안타까운 현실에 눈물이

능력이 있다 없다, 일을 열심히 한다 안 한다

논쟁이 많지만 3만 8천 조합원 중에 누구하나 KT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선배는 선배대로 후배는 후배대로 자신만의 역할을 하며

지금의 KT를 만들어 온 것이겠지요.

하지만 점점 심화되는 통신 시장 여건 속에서

이제는 용단을 내릴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급속도로 경쟁사로 고객이 빠져나가며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래도 요즘같은 경제 여건에서 다른 회사와 비교해 볼 때,

이번 명퇴 조건은 좋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만족을 못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외부에서는 벌써 KT가 돈잔치 한다고 

비난의 눈초리로 보고 있는게 현실 입니다. 

혹자는 버티면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솔직히 올해 한해동안 어떠했습니까?
 
해가 가면 갈 수록 더 힘들어지는 게 현실 입니다.

다들 경험해 보셨잖습니까?

쉽지 않은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제는 용단을 내려야할 시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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