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하며

현장에는 지금 특별명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가 하면,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는 의견 등
그러나 한번쯤 전향적으로 생각해 볼 일이다.
어떤 대안도 없이 그냥 버틴다는 것도 좀 우습게 들린다.
회사가 자선단체도 아니고 나가면 어찌 될 지 모르니 무조건 버틴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이미 회사에서 제공하는 혜택도 거의 충분히 받았다.
주택대부며 대학생 학자금 등...
게다가 이번에는 두둑한 명퇴금까지 쥐어준다니 생각해 볼 일이 아닌가?
나이 먹어갈수록 젊은층과 경쟁력은 떨어지고 눈치나 보며 사느니
한살이라도 젊을 때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듣자하니 학자금제도도 폐지를 한다느니 하는데 
어차피 우리야 해당이 없는 사항이지만
이미 나온 말이니 빨리나 좀 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떠날 사람 떠나고 남는 사람들은 남은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도 우리가 20년 이상 지켜온 회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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