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미 설치

 드디어 올가미가 전국에 설치됬다.

옴짝달싹 못하게.
 
미끼로 100만원짜리 먹이가 냄새를 풍기고 있다.

노사팀 몰이꾼들이

여기저기서 사람들을 올가미로 몰고 있다.

아무생각 없는 사람들.

이미 옛날 부터 판단능력이 상실된 사람들
 
그먹이가 썩었는지 쥐약을 발랐는지 알지도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중국산 멜라닌이 석였는지, 광우병 물질이 들어있는지 알아보려 하지도 않는다.

그져 머리속엔 11월 25일에 먹이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침을 질질 흘릴뿐...

덥석 물어라. 물어봐라

그 올가미는 단숨에 걸린자들을 끌어올릴것이다.

공중제비돌며 허공에 몸이 날아가도 그 먹이는 놓지 못할 것이다.

왜냐고???

주인의 명령이 먹이를 물라는 것이었으니까.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다.

나는 그져 시키는 대로 웃고 우는 기계일뿐. 이미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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