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투자의견의 글

KT 대규모 명예퇴직에 대한 소고~ 조회 310 2009.11.27 22:14

먼저 제가 드리는 말씀이 100% 확정 된 것도 아니고, 앞 일은 일개 개인이 예측하기 어려운 범주
이기에,그냥 편안하게 읽어보시고, 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 저는 KT주식을 5400주 보유하고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누구보다도 KT가 성장하고 주주가치가 높아지길 학수고대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달전쯤 이곳에 말씀드린 그대로, KT는 요즘 대규모 특별명예퇴직에 대해 활발한 의견교환이
진행중입니다.

다만 그때보다는 한층 더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제 개인추측으로는, 빠르면 12월중에 대규모 특별명예퇴직이 있지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KT직원들은 내년 전직원 연봉제를 눈앞에 두고, 2003년 이후 약 6년만에 찾아온
"특별명예" 퇴직논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높아진 노동강도와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과 영업, 그리고 시험에 지쳐서, 특퇴에 관심이
고조된것입니다,.
KT는 90년대 초반에 약 6만8천명의 인원수를 거느린 공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민영화 이후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직원의 절반가량을 구조조정하고 약 3만 6천명정도로
운영하다가, 금년 상반기 KTF와의 합병을 통해 현재 3만8천명의 인원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년째 성장이 정체되고 KTF와의 합병이후에도 KT주가가 이모양이니 ,
이석채회장도 어쩔수없이 구조조정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변수는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큰변수는 2003년수준의 특별 명퇴금, 즉 기본금 75개월을 명퇴금으로 얹어 줄까 하는것
입니다.. 75개월이라면, 월평균급여가 아니라, 기본급 기준이므로 사실은 전체 연봉으로 따질때,
약 3년정도의 연봉을 의미할것입니다..
아무튼 2003년 당시 5천명이넘는 인원이 특퇴를 신청했고, KT입장에서 초기 부담은 갔지만,
3-4년만에 명퇴금 본전을 뽑는 남는 장사였습니다..

금번 노사간 합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아직은 변수가 많아 예측하기 힘들지만, 적당한 선에서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약 5천명이 명퇴를 신청 했을 경우, KT입장에서는 약 7~8천억 정도의 초기 비용이
소요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서 하나 주목할것은, KT의 일반 퇴직금은 이미 10여개의 금융기관에 나누어 운용되고있기에
순수하게 명퇴금만 고려하시면 됩니다..
만일 KT가 대규모 특퇴를 통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면, 이는 KT주가에 대형호재가 되지 않을까요?
이상으로, 저를 포함한 개미투자자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진심으로
" KT의 명예퇴직"관련하여, 저의 개인소견을 적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은 제 개인 상상이 아니라 실제 진행되고 있는 현상황입니다..

오늘 발생한 주가폭락을 보아도 세상을 예측한다는건, 불가능한 신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일전에 제가 한번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KT에 관한 어떤 소식을 접하면, 제일 먼저 이곳에 올려보겠다고요...
제글은 참고만 하시고, 각자 현명한 판단 내리시어 성투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이글을 끝으로 저는 다시 잠수를 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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