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를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KT 최대의 구조조정음모와 그 사측의 시다바리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는 현노조집행부와의 정세속에서 이번 민주동지회 조태욱의장의 체임발령은 그 의미가 매우 중요하다.
지난번 민주노총탈퇴로부터 시작된 일련의 사측의 주문을 보면 구조조정의 방해세력은 먼저 다 제거해놓고 시작하겠다는것 아닌가?
정부와 회사가 만들려는 SPC에 지금 거론되고 있는 NSC,전송,전람 인원인 1만5천명이 다 갈 수없다는 애기는 이미 확실시되고 있고 그와중에 잘려나갈 수많은 관리자와 조합원들!
아우성치며 죽는자들이 절대 그냥 나가지는 않을 것이고 그 선두에 민주동지회가 앞장설 것이라는 것은 사측의 노사팀통박에도 얼마든지 예측될 것이다.
그렇다면 민주동지회싹을 죽여야 구조조정이 용이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조태욱의장의 체임발령이 이루어졌을것이라는 판단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이 딱! 나온다.
조태욱의장의 감봉6월징계의 사유란것이 지난번 소송건으로 법원및 검찰, 노동부에서 출석요구가 와서 공가신청을 내고 참석한 것을 모두 무단결근처리한것이다. 이는 구제신청및 법정소송으로 가면 100%회사가 패소하는 행위들임에도 그 결과가 나올때까지는 몇개월이 걸린다는 것을 악용하고 징계및 체임으로 일단 힘을 못쓰게 하겠다는것이다.
사측의 통박이 이리도 유치찬란하고 속이 빤히 들여다보임에도 이번 사건에 대해 민주동지회는 또 침묵할 것인가? 아니면 어차피 향후 전개될 구조조정싸움을 먼저 시작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