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것들

얼마 전 손톱을 너무 짧게 자르는 바람에 어른들 말로
생손을 앓은 적이 있다.

평상시에는 왜 손톱이 필요할까? 하고 곰곰히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 싶다.
그런데 조금만 손톱의 유용함을 생각해 본다면 손톱의 고마움과
더불어 소중함이 느껴질 것이다.

우선 핸드폰고리에 꼼꼼히 메어 있는 끈을 풀을 때 손톱이 짧거나
아플때에는 보통 불편한 것이 아니다.
이밖에도 많을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일상의 많은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너무도 우리는 쉽게 간과하고 당연시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가족의 소중함, 직장의 소중함, 동료의 소중함 등등...

전세계 경제 불황과 더불어 소비의 위축, 시장의 포화 등이 가져온
중.장년층의 실업이 사회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도 어김 없이 출근하여 같은 자리에 앉아 매일 보는 얼굴들과
일을 하고 있다는 고마움과 함께 나에게 일터를 줌으로 인하여 가족까지
지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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