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노 위원장님께 드리는 공개질의
작성자: 인천조합원 | 조회: 1603회 | 작성: 2009년 8월 12일 12:29 오전1. (구)서부본부의 경영실적 즉 경영평가가 꼴찌를 벗어나야 한다는 가치관은 어떻게 형성되신건지요?
어차피 1등부터 꼴찌를 나래비 세운다면 있기 마련인데.... 월화수목금금금 일하는 조합원들의 피눈물앞에서
휴일수당이라도 챙겨주어야 하는 것이 위원장님 아닙니까?
2. 작렬하는 태양아래 휴일근무하고, 퇴근전후 전단지 베포작업하는것들 하고,
조합원의 이익, 서부본부 경영실적, 평생직장을 위한 고용안정하고는 무슨상관관계가 있는것이죠?
내년부터는 연봉제로 월급많이 받는 조합원도 있고, 망분리자회사는 없을거라고 네트웍부문장(?)이
아이맨으로 전체 메세지 쏴주셨는데요...... 전 걱정없으리라 봅니다.
3. 부탁의 말씀
제발 참거나 고민하지 마시고 조그마한 것부터 실천해주세요....
그리고 조합국장들이나 단의 간부들에게 해명과 지시 같은것도 하지말도록 해주시구요......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위원장님의 힘찬 목소리이지 국장이나 단간부같은 사람들에게 지시해서 된다고 하면,
뭐 어려울것들이 하나라두 있겠습니까? 아시잖아요.....
********** 문경노 위원장님 특별메세지 요약문 ***********
휴일 잘보내셨는지요?
작렬하는 태양 !!, 호흡하기도 힘든 날씨 !!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 , 끝없이 펼쳐진 푸른바다,
수박 한조각의 시원함이 저절로 생각이 나는 여름입니다.
...... 중략 ......
" 노동조합은 뭐하고 있는거야 "
얼마전 현장을 순회하던중
" 퇴근시간이후에 전단지를 붙이고, 주말에 전단지 붙이고 언제 쉬라는 건지, 노동조합에서는 뭐하고 있는거야 (지사 고객시설, 고객서비스팀등)!!! "
" 우리는 아직도 6일 근무한다 , 뭐 이제 당연한 일이데...(지사 영업팀)"
이런 상황을 알고 계십니까 !! 현장 순회중 모지사 조합원의 이야기입니다
그 순간 지부장과 사무국장, 조직국장에게 실사를 지시하고 당장이라도 해당 지사 및 단의 간부들에게 해명을 요구와 함께 당장 멈추게 하도록 지시를 하려 하였으나
잠시 고민이 들었습니다
" 조합원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위한 행동 "
사측의 노동강요에 대한 사항은 언제든 멈출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년 경영평가 꼴찌를 하고 있었던 구 수도권서부본부 또한 아직까지도 좋지 않은 구 서부본부의 경영실적 !! 회사의 존립이 없는 상황에서 노동조합의 외침에 얼마나
설득이 있을지에 대한 반문이 섰습니다.
제가 위원장으로서 조합원 여러분에 대한 변함없는 가치관은 "조합원의 이익"입니다.
위원장 취임을 하며 " 쟁취하기 위한 투쟁 과 이익실현을 위한 협상 "을 할것임을 여러분께 약속한바 있습니다
저는 협상(회사의 요구에 대한 협조)을 먼저 할것임을 조합원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노조의 나태한 굴복이 아닌 조합원의 이익실현을 위한 협상입니다.
조합원 여러분께 눈물을 흘리며 협조를 구합니다.
힘들지만 조금만 힘을 내주십시오, 인천,서울남부,경기남부,네트웍운용단등 구 서부본부의 경영실적이 개선이 되는 순간 그 이익을 여러분과 함께 할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이 이익은 단순한 금전적인 것이 아닌 고용안정과도 직결될것임을 약속드리며, 그 결과를 떳떳히 여러 분에게 보여드릴 것입니다
뜨꺼운 여름의 태양아래 우리가 흘리는 땀의 의미는 평생직장을 위한 고용안정을 위한힘든 몸부림이며, 조합원 여러분의 검은 얼굴, 흙투성이의 손은 우리의 가족을 지키는
소리없는 힘찬 외침이 될것입니다 .
...... 중략 ......
******* 2009년8월10일 서부지방본부 노동조합 위원장 문경노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