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본부 신창식과장…. 자살로 진실을 뭍어버린…..


우린 술을 좋아했다
때론 고스톱도 쳤다.
그리고 일은 완벽하고 깔끔했고
특히 신과장은 대인관계가 좋았다
그런 과장님께서 전남본부 옥상에서 투신 자살한 것이다
아마 1999년도 일로 기억된다

자살 하루전 우린 통화했고, 일주일전 술을 같이 했다.

그 분이 승진 전 4급시절(본부 총무부 근무)에는 활달하고
매너는 깔끔했는데.. 어딘지 모르게 수즙음이 있어 보였다

그런 분이 현업 과장을 하더니만 말수가 적고
뭔가 불안해하고, 미안해하고... 수동적이고
변해가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


그 분이 자살 몇달전 서광주로 갔다가 불과 2개월만에 다시 광주전화국(당시 명칭)으로
발령이 난 것은 그 분의 인맥으로 보았다 (당시 송**이가 본부 인사책임자 , 송**과
신창식은 다소 편한 관계였다)

그리고 그 분은 광주전화국으로 발령난지 1달여만 자살하였다



자살을 놓고 많은 논란이 있었고... 쉬쉬도 있었지만
그리고 나의 판단이 틀릴수도 있지만, 소문에 의한 것처럼
그 분은 자살전 정신적 질환이 있었다는 것이다


진실을 말 못하는 정신질환


정신질환....  들리는 이 이야기가 맞다면! (나도 맞는다고 보지만)
그것의 원인과 발전과정에 회사가 책임이 없는가?

왜 그렇게 착실하고 능력있는 과장님이 그토록 심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는가?
회사... 정확히 말하자면.... 회사를 가장한 개티 조직폭력배는 젝임이 없는가?



신과장님이 일주일전 나에게 한 말에서 난 해답을 찾아본다
"현업 과장 하기 힘듭니다.
그런짓 하기엔 나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말수가 없고 이미 힘들데로 임든 그 분의 입에서 무겁게 나온 말이다


여기서 나온 "그런짓"이란 그럼 뭘까?
당시 과장님들에게 이 대사를 그대로 옮겨주면 그 분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할 것이다


.

.
.


"노조공작"



노조공작의 귀재 송**과 친했던 과장님께서 이정도였으니...
당시 다른 과장들은 본부 노조공작팀에게 어떤 존재였을까?


맑고 영롱한 정신세계를 잠식해들어오는 사기와 권모술수 박테리아에 감염된 줄도 모르고
노조원을 달달 볶아야만 인정을 받았고...
투명경영을 강조하면 품위손상~!,  위계질서문란!  으로 힘들어야만 했던 당시의 과,국장들...
평생직장으로 알고 "회사에 충성"을 하는 것이 "조폭에 대한 충성"으로 변질되는 것을!
아마  남들보다 먼저 괴로워했던 모양이다  그분은...



앞 길 창창한 한 청년(당시 나이 40세)의 자살을 보면서. 어떤이는 그냥 정신질한이겠지 생각하겠지만
그 분과 자주 접촉했던 나로서는 , 이용할대로 해먹고... 손상된 맘과 정신을 ,,, 아니 영혼이 죽어가도
나중엔 나 몰라라하는 개티 조폭에 이쯤되면 분개할 수 빆에 없다


내 기억으론 오늘처럼 덥고.. 아침이 약간 추울 때  그분을 돌아가신걸로 갑자기 지금 기억된다


혼이되신 신과장님께 10년만에 처음으로 좋은 곳으로 가실것을 기원하며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당시 청경을 말을 남깁니다



"'쿵'해서 달려가보니 신과장님이 쓰러져 있었고, 옥상 난간에는 슬리퍼와 안경이 가지런히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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