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걸아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검찰조사 받으니 어떠냐?

검찰 ‘노총 파괴공작’ 이동걸 전 보좌관 소환 조사

최경재 기사입력 2018-06-27 11:30 최종수정 2018-06-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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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양대 노총 파괴공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오전 이동걸 전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 보좌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보좌관은 지난 2011년 국정원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중심의 노동운동 진영을 분열시키기 위해 제3 노총인 국민노동조합총연맹에 억대의 공작비를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임태희 당시 대통령실장에게 국민 노총 설립 운영자금으로 수억 원을 먼저 요청했고, 국정원의 공작비를 국민 노총에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이 전 보좌관의 상관인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소환 조사했으며 오늘 이 전 보좌관을 조사한 뒤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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