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성명에 대한 나의생각

KT직원으로서 정말 열받는다.

민노총 왈,

정치투쟁을 그만두고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겠다

우리 조합원들의 의사에 정면으로 딴지를 걸었습니다.

최근 민노총의 대표적 정치투쟁인 비정규직법 문제에

비록 KT정규직 조합원들의 이익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열외없이 참여해야 한다니요??

 

왜 우리 KT가 민노총과 같이 갈 수 없는지

하루라도 빨리 서로 갈길을 가야 하는지

명백하게 알겠습니다.

그럼,우리 정규직 KT직원들이 머리에 띠라도 두르고

비정규직 관련 파업에 동참해야 한다는 말인데

, 어이 없군요.

 

지금 우리 KT가 처한 모든 어려운 환경에서

새 마음으로 한번 시작해 보겠다는 우리 조합원들의 의지는 뒷전이고

게다가

우리가 탈퇴를 하더라도

통신산업의 공공성강화를 위해서

언제든지 우리 KT가는 길에 참견하겠다니,

참으로 가관입니다.

 

정중히 사절하고,

우리 KT조합원들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줍시다.

제발 이제 우리 KT

정치투쟁 그만두고

우리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나갈 수 있도록..

단호하게 내일 선언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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