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하는 날 KT는 언론보도를 틀어막았다

작성자: 최후발악 | 조회: 670회 | 작성: 2018년 4월 27일 10:54 오후

위 신문기사는 스포츠서울(14만부 발행) 4월27일자 지면으로 보도된 기사이다.

주총방해 예행연습에 동원됐던 직원의 양심선언 인터뷰 기사이다.

KT는 위 기사가 온라인(인터넷)으로 보도되는 것을 전방위 작업으로 틀어 막았다.

황창규의 민낯을 보여주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KT의 적폐 황창규의 퇴진 없이 KT에서 남북정상회담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남북정상회담 하는 날 KT는 언론보도를 틀어막았다에 달린 댓글 4개

기사글이많지만모두타이핑해서
다시올려주실래요?
퍼나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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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자 스포츠서울기사를검색해도
나오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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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만의 문제가 아니다. 주총때 한 저 짓거리들은 이미 이석채때부터 전통적으로 해오던 똑같은 수법이다. 충성도 높은 직원들을 차출하여 전날부터 연습시키고, 당일날 새벽에 출입시켜서 밥먹이고 지정된 맨 앞자리에 앉히고… 한심한 KT 놈들… 철밥통 지키고 있는 KT 놈들도 문제다. 낡은 관행을 업무랍시고 계속 온 조직과 그 조직원과 그 윗대가리들 모두가 적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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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KT 전임 팀장의 양심고백 “황창규 회장의 권력유지용 노역자였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팀장 비롯해 뽑힌 직원 3주전부터 주주총회 예행연습”

-주주총회 때 역할 제대로 못하면 인사고가 반영…불이익 당해

-주총 매뉴얼 존재…총 3개조로 나뉘어 주총 당일 우선 입장 자리 메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창규 KT회장이 이번엔 주주총회를 방해했다며 주주들로부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황 회장의 ‘자리보전’ 위기론! 이 확산되는 가운데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며 진퇴양난에 갇힌 모양새다.

황창규 KT회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대내외적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KT. 이런 가운데 황창규 KT 회장이 주주총회 때 직원을 동원해 연임 건 등을 졸속처리 했다는 KT 전임 팀장의 양심고백까지 나왔다.

“수년 간 KT주주총회에 동원돼 사전에 만들어진 각본에 따라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싫어도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선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해야했죠. 찍히면! 나가야 하니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황창규 KT회장이 이번엔 주주총회 때마다 사전 각본을 준비, 직원들을 동원해 자신의 연임을 포함한 주요 안건 등을 졸속처리했다는 양심고백이 나왔다. 이에 따라 황 회장의 ‘자리보전’ 위기론이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만나 KT 전임 팀장 이철수(가명) 씨는 “보직 팀장으로 일하면서 수년 간 주주총회에 동원돼 주어진 임무를 수행했다”며 운을 뗐다.

이 씨는 “매년 주주총회 때마다 약 3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 원됐다. 질문을 하는 조와 자리를 채우는 조, 예비지원조 등 총 3개조로 나뉘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면서 “특히 주주총회 때 질문을 하는 조는 주주총회가 열리기 한 달 전부터 모여 예행연습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주주총회 장에서 실수가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질문을 하는 조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통상적으로 KT 주주총회는 3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개최하는데, 그러면 2월말이나 3월 초에 뽑고, 그 직원들은 따로 소집돼 원고를 익히게 된다”면서 “의장(황창규 회장)에게 사전 질문 내용을 주고 암기를 시키는 것이다.! 예행연습은 분당 KT본사 지하 강당에서 진행됐다” 말했다.

또한 “자리를 메우는 조의 경우 각 조장이 있고, 조장이 조원들에게 앉아야 할 자리를 배정해준다”면서 “예비조는 자리에 앉아 있던 직원이 급히 화장실을 가거나 할 때 즉시 그 자리로 가서 자리를 메워주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까지 조직적으로 움직인 데는 황 회장의 연임 등에 반대하는 KT전국민주동지회 등과 같은 반대세력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결국 직원들은 나사에 불과하고, 황 회장을 지키기 위한 노역자였다”고 토로했다.

직원들을 동원하는 것은 무작위 차출로 이뤄졌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니다. 강남고객본부, 강북고객본부 등 각 지역별 본부 노사 팀에서 보직 팀장을 비롯해 회사에 우호적인 직원들로 선정하고 이를 본사 노사 팀에 올려 승인을 받는다”며 “이미 직원들의 성향 등을 회사에서 파악,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주주총회 동원을 거부하거나 비협조적일 경우 “찍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고가 영향을 받고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엄두조차 못 낸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난해 황 회장 연임 건도 이렇게 ! 들어진 대본대로 처리됐냐는 질문에 “그렇다. 동 된 직원들이 ‘옳소’를 외치며 동조하면 그냥 통과시키는 구조다”며 “지난해에도 사전 연습한 것과 같이 손을 들고 질문하고, 뒤에서 ‘옳소’를 외치며 박수를 치면 의장(황 회장)이 통과시키는 것으로 짜고 치는 쇼”라고 비판했다.

지난해 황 회장의 연임을 확정짓는 과정 역시 이 같은 각본 안에서 움직였다는 것이다.

이 씨는 “주주총회에 직원을 동원한 것은 이석채 회장 때부터 황 회장까지다. 이전 CEO였던 남중수 사장은 직원을 동원하지 않았다”며 “남 사장은 KT 출신이었지만 이후 두 CEO는 모두 외부인사로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이라고 꼬집었! 다.

아울러 그는 “작금의 KT의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다. 외부에선 온 사람들이 호위호식은 물론 자신들의 임기 연장을 위해 상품권 깡을 해 불법정치자금을 줬다는 것은 누가 봐도 적폐”라며 “직원들도 하지 않는 일을 임원들이 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며 양심고백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KT 측은 이 씨의 양심고백과 관련해 전면 부인했다. 또 주주총회 사전 예행연습에 대해선 “주주총회 전 리허설은 통상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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