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의혹 KT 황창규 회장 즉각 퇴진해야”…김종훈·참여연대·KT민주화연대 국회서 공동기자회견 개최

“비리의혹 KT 황창규 회장 즉각 퇴진해야”
김종훈·참여연대·KT민주화연대 국회서 공동기자회견 개최
황두연 기자  |  dyhwang@jeonpa.co.kr
승인 : 2018년 01월 08일 (월) 09:22:06

각종 권력형 비리에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KT 황창규 회장에 대한 즉각 퇴진과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국회 정론관에서 개최된다.

8일 민중당 김종훈 의원과 KT민주화연대, 참여연대 등 시민노동단체들은 이날 오후 국회서 기자회견을 갖고 KT 황 회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할 방침이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 자료를 통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주요 부역자이면서도 그 동안 피해자 코스프레로 ‘회장’직 자리보전하며 버티던 KT 황창규 회장이 개인으로서나 회사 조직적으로나 각종 권력형 비리에 추가로 관련된 사실이 점점 더 많이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촛불혁명을 통해 온 국민이 우리 사회의 적폐를 하나씩 청산해 나아가는 이 때, 국민기업 KT에서 점점 더 쌓여만 가는 적폐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 국민기업 KT를 권력형 비리로 내모는 황창규 회장의 즉각 퇴진과 검경 수사당국의 KT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를 공동주최한 KT민주화연대는 정의당, 민중당, 노동당을 비롯해 20여개 노조 및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로 조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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