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회장의 2018년 조직개편에 따른 임원인사가 다분히 개인감정에 의한 부적절한(?) 인사라는 비난이 일고 있어 주목.
KT 조직을 사실상 이끌어왔던 Mass 총괄 사장이었던 임헌문 사장과 CR총괄 맹수호 사장을 용퇴시킨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게 재계의 시각.
두 사장을 퇴진시키고 급이 낮은 상무, 전무급을 승진시키지 않고 보직만 쥐어 준 채 ‘황창규 호’를 새롭게 돛을 띄었지만 그 항해가 잘 될지는 미지수이라는 것.
특히 임 전 사장은 KT 마케팅에 있어서 가장 공격적이면서도 안전운항을 해온 영업전문가란 점에서 이번 황 회장의 인사는 다분히 개인감정에 치우친 ‘인사 참사’라는 소문이 자자.
특히 경영실적이 어려운 상황에서 죽어라 마케팅 일선에서 뛴 임 전 사장을 실컷 부려먹고 나서 토사구팽(兔死狗烹) 시켰다는 여론이 팽배.
결국 황 회장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느라 부하들을 희생시켰다는 회사내 여론이 돌고 있다는 것.
KT 전직 모 간부는 “황 회장이 임 전 사장을 끌어내린 이유가 본인의 회장 자리를 엿보고 있다는 측근들의 간언(間言)에 놀아난 것”이라며“황 회장 본인도 최순실 사건과 관련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 중에 하나인데 아직도 반성을 하지 않는 태도”라며 일침.
한편 이번 인사배경에는 충성맹세(?)를 다짐하는 간부들을 중심으로 황 회장이 인사를 직접 챙겼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어서 화젯거리.
믿거나 말거나 이유야 어떻든 진의 여부를 따지기 전에 부하들을 하루아침에 용퇴시킨 황 회장의 인사 참사에 곱지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어서 시선이 집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