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나이순으로 점점 눈치를 받는것 같다


예전에는 선배들 유쾌하게 웃으시는거 다같이 좋아하고
집에서 간식이나 뭐 간단한거 싸오는 날이면 다같이 잠깐이나마 앉아서 나눠먹고
그런게 좋았는데
요즘은 사무실(시험실)에 계시던 아주머니 선배님을
가끔 외부에 출장?식으로 보내기도 하고
저번에 영업정지 당했을때는 한달동안 관할 해당 지사로 출근하라며 보내기도 했다
우리 지점이 평균나이가 많은 편은 아닌것같고 그중에서 연세가 조금 있으신 분인데,, 그래도 그분 참 좋으신데..
점점 말수도 적어지시고 외부 유니폼을 들고 출장이라도 가시는 날은 뭐라 할말이 없다
너무 많은것들이 너무 짧은 시간안에 바뀌고있다
인력 구조조정을 안한다는 말만이라도 지켰으면 한다
한창 돈 많이 들어갈때 눈치밥 주는것만큼 마음을 힘들게 하는 일이 뭐가 있겠나
서서히, 서서히 내보내려는 수작이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저리고 안타깝다
대체 무슨 말을 지키고, 또 무슨 말을 언제 바꿀지 불안한 날이다
이제 장마철이 오면 또 바빠지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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