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미래 산업
작성자: IPTV맨 | 조회: 2315회 | 작성: 2008년 11월 7일 3:02 오후많은 사용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IPTV가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의 '방송통신융합기술 연구개발 전략'에 따르면 2012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IPTV2.0은 장소, 단말 종류, 콘텐츠 접속의 제약에서 해방돼 어디서나 IPTV를 시청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TRI는 스마트 무선기술 등 현재의 기술 개발 속도와 추세를 볼 때 2010년 유선과 무선이 통합되는 IPTV가 등장해 시장이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서 입체 영상 및 음향을 제공하거나 초고품질(Ultra Definition) 영상을 제공하는 실감미디어 서비스가 IPTV를 통해 서비스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미래의 IPTV는 '커뮤니케이션, 홈네트워크, 커뮤니티의 융합' = IPTV 2.0 서비스를 위한 준비로 각 업계는 벌써부터 분주한 모습이다. 단순 통신과 웹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음성, 데이터, 사진, 동영상과 같은 수 많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되기 때문.
업계는 IPTV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우선 지상파 재전송과 주문형비디오(VOD), 각종 생활정보 서비스를 먼저 시행할 예정이다. 또 양방향 서비스로 확대되면 원격영상교육, 원격 진료, 게임과 같은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IPTV 서비스의 진화를 위해 KT를 비롯한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과 같은 IPTV사업자는 네트워크와 플랫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미 수천억원을 투자해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SK컴즈, KTH 역시 IPTV의 시장 확대를 염두해 두고 'IPTV 기반 검색광고'를 도입하는 등 전통적인 포털 사업에서 벗어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단방향 TV를 진화시켜 진보된 홈네트워크와 커뮤니티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양방향IPTV가 PC중심의 인터넷환경을 거실에 안착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