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님, 식구님

 이번 가협정(안)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임금피크제'다, 'ㅇ%반납'이다 등등 여러가지 불길한 소문들만 난무했는데
얼핏보기에도 현수준보다 후퇴하지는 않은 것 같다.  연봉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야 있겠지만 우선은 차등폭도 크지 않고
또한 연봉제는 시대의 흐름인데 언제까지 거부만 할 수도 없을 것이다.  노와 사가 나름대로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여기 게시된 글들 중 니편.내편 편가르고 욕하고 막말하고 하는 내용은 읽으면서 참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모두는 같은 배를 탄 동지이다.  배가 침몰하면 너.나 할거없이 모두 죽는다. 
너만살거나 나만 살거나 할수는 없을 것이다.   제발 서로 아껴줍시다.  서로 격려합시다.
또 우리 모두는 한 식구이다.  식구가 무었인가, 한솥밥을 먹는 사람들이 식구 아닌가?  식구라면 굶어도 같이 굶고
먹어도 같이 먹어야 하는 것이다. 너만 먹거나 나만 먹을 수는 없는 것이다.  제발 서로 아껴줍시다.  서로 격려합시다.
직원들끼리야 말할 것도 없고, 사측도 노측도 우리KT호의 동지요 식구인 것이다.

이번 임단협을 위해 애쓰신 노.사 교섭위원들에게 고생했다고 박수를 보낸다.    KT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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