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KT 대외부문장에 석호익씨(펌)

KT와 KTF가 합병하는 통합KT의 대외부문장에 석호익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전 정보통신연구원장)이 내정됐다.

통합KT의 신설 조직인 대외부문은 기존 대외협력실과 홍보실을 통합, 대외 협력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석 내정자는 부회장(혹은 사장)으로 대외부문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KT는 오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직제 개편에 따른 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석 내정자는 지난 1977년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옛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장과 정책홍보관리실장을 거쳐 지난 2006년 정보통신연구원(KISDI) 8대 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8년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바 있으며 현재 통일IT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통합KT 개인고객부문장과 관련, KT는 전·현직 KT 인사 4명을 후보군으로 압축하고 최종 인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우식 KT파워텔 사장을 비롯해 전·현직 KT 인사의 면접도 일단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주변에서는 김 사장이 유력한 가운데 다른 후보들에 대한 적합성도 여전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개인고객부문장에 특정 인사를 내정한 단계는 아니다”며 “후보를 대상으로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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