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벵이가 매미가 되기 위한 고통

한 여름의 상징인 매미는
 뜨거운 여름 한 때 10여일간의 삶을 위하여
땅속에서 10여년(남미의 어느 종류는 17년)을 살다가 성충인 매미로
탈바꿈 합니다.

10여년의 고통과 기다림에 대한 대가로 단 10일간의
화려한 외출을 마치고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 합니다.

또한 매미 유충은 번데기 단계를 거치지 않고 막바로 매미로
탈반꿈하는 불완전 변태(여기서 변태란?? 탈바꿈^^)를 하는
곤충입니다.

이러한 매미의 일생과 요즘 KT의 운명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매미의 삶은 짧지만 KT의 운명은 영원히 지속되어야 하며,
3만5천여 식솔의 운명을 책임지기 위하여 현실의 어려움을 거슬러
 고된 삶을 개척하기 위하여 번데기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매미가 되어야 하는 절대절명의 숙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바로 그 절체부심의 해결책이 KT-KTF의 합병인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의 밥줄이자 운명을 방해하고 비난하는
무리가 있는 것 같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발전을 긴장하고 바라보는 SKT와 KT의 안정화를
바라지 않는 불순한 의도의 세력이다.

KT를 사랑하고 역경을 헤쳐나가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서
매미의 인내가 교훈이 되어 국내굴지의 기업으로 거듭나길 KT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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