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논란 김준교 KT 스포츠단 사장 사의…다음 차례는 낙하산 몸통 황창규다

‘낙하산’논란 김준교 KT 스포츠단 사장 사의

김준교 KT 스포츠단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김사장은 지난달 30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 KT 관계자는 “김 사장이 고혈압에 시달려 왔는데 최근 혈압이 떨어지지 않아 서울시내 한 병원에 입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이름이 오르내린 것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건강악화 이유로 지난달 말 사표
“최순실 사건에 거론된 것과 무관”

김 사장은 디자인 전문가로 중앙대 부총장에서 지난 2월 KT 스포츠단 사장으로 발탁됐다. 스포츠와 무관한 인물이었지만 인사철이 아닌 시점에 ‘나홀로 인사’를 통해 영입됐다. <본지 11월10일자 17면 보도>

이를 두고 스포츠계에서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친분이 작용했다는 설이 끊이지 않았다. 김 전 장관은 차은택 전 문화창조융합본부단장과 CF제작사 ‘영상인’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고, 김 사장과는 학회에서 인연을 쌓아 왔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낙하산’논란 김준교 KT 스포츠단 사장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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