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을 기뻐만 할 것인가!!!!

KTF와의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신임 이석채 회장은 합병KT의 경영목표를
매출 20조, 영업이익 2조로 설정하고
공격적인 시장 공세를 천명하고 있다.
이에 경쟁사에서는 합병KT의 향후 경영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대책을 세우는 등 초긴장 상태에 들어간 상태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들의 태도는 어떠한가?
주위를 둘러 보면 모두다 합병이 되어야 우리의 살길이 열린다고 하면서도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까 하고 고민하는 직원은 없는 것 같다.
그러면 과연 합병만 되면 회사가 성장하고 매출이 올라갈까?
이미 경쟁사에서는 유무선상품 결합을 통해 초저가마케팅을 실시하여
매일 전화가입자가 5천명씩 줄어드는 반면 경쟁사의 VoIP 가입자는 증가하고
이동통신사 3사중 KTF의 해지율이 1위이며
KT의 인터넷 가입자가 순감하는 동안 경쟁사의 인터넷 가입자는 순증하고 있다.
이처럼 합병KT의 앞길이 밝지만은 않다.
회장이 합병으로 인한 인위적인 구조조정이나 인력감축은 없다고 천명하였지만
회사의 경영사정이 악화된다면 자신인들 어찌할 것인가!
구조조정을 통한 대대적인 인력감원이나
임금구조개선을 위한 연봉제나 성과급제 도입을 검토하지 않으리란 법이 있을까?
이제 우리들은 어찌해야 할 것인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전쟁에 임하는 자세로 나부터 고객확보에 앞장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들은 구조조정과 임금구조개선이라는 칼바람을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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