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4번 최장복 후보를 사퇴하며

조합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10대 KT노동조합 중앙위원장 후보로 출마한 기호 4번 최장복입니다 저는 현재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속에도 열심히 땀흘려 일하는 3만여 KT조합원의 꿈과 염원인 고용안정을 지키기 위해 10대 위원장에 출마하였 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선거가 자주적인 노동조합 건설의 시초가 되고 조합원들 의 축제의 장이 될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선거과정 속에서 본래 저의 뜻과 달리, 뉴 라이트와의 연계와 정치 세력 연루설 특히 전직 위원장의 배후설 등 수많은 억측과 소문으로 출마 선언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단언하건데, 저의 출마와 뉴 라이트 그리고 전직 위원장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거듭 밝힙니다.

상황과 조건을 불문하고 지금의 현실에서 KT는 하나가 되어야 하고, 금번 선거를 통해 우리 KT노동조합이 하나임을 대내외에 천명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이 같은 신념에 따라 본의 아니게 외부 세력과 연계되어 있다는 소문 을 불식시키고, KT노동조합 선거가 분열이 아닌 단결의 선거가 되어야 한 다고 판단하고 아무런 조건 없이 사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녹색희망 후보들에게 많은 지지와 관심을 보여준 조합원 여러분께서 도 저의 이런 충정을 널리 이해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무릇 이번 선거가 차이를 확인하는 자리가 아닌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욱 굳건한 노동조합이 되길 다시 한번 간곡히 바랍니다.

2008년 11월 28일 녹색희망 기호 4번 최장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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