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주가상승 시켜야?

삼성이 인수하여(아래글 펌:KT는 민영화되었지만 공기업의 성격이 강하고 딱히 주인이 없는 회사이다)더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주가를 올려야 된다고 주주로서 생각합니다


통신회사를 갖지 못한 삼성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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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ck909(patr****) 125.146.***.11 2010.04.20 13:06
아이폰의 출현은 짧은 순간에 삼성이란 거대한 조직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단순히 휴대폰 단말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은 것이 아니고, 아이폰의 출현으로 인해 사람들의 비즈니스는 물론 문화, 교류, 정치, 사회, 일반생활 등 모든 영역에서 일대 변혁이 시작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아이폰 속에 구현된 애플리케이션은 삼성의 기존 산업군에 새로운 경쟁자를 만들 수 밖에 없는 시장구조를 만들고 있다. 현재 삼성의 산업고조로서는 각각의 비즈니스부문과 제품들이 세계시장에서 빠른 경쟁에 부딪히게 될 것이고 자칫 몇개월내에도 해당 산업 또는 제품의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있다. 올해 몇조의 수익을 내다가도 당장 내년에 ?조의 적자을 낼 수 있는 무한경쟁의 스피드한 글로벌 산업구조의 영향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일선에 복귀한 삼성 이건희 회장의 이러한 선견지명은 참으로 무섭다고 생각된다. "삼성의 최대 위기다"는 그의 표현는 위에 언급한 현실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삼성의 5년 또는 10년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아이템은 무엇일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통신회사"이다. 통신회사의 유무선전화, 유무선인터넷망은 국가는 물론 세계경제와 정치문화를 총망라한 신경망이 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전화를 걸어야 하고,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회선을 공급하는 차원을 떠나서 하드웨어적인 측면과 소프트웨어적인 측면,그리고 에플리케이션의 완성도가 통신시장을 통해 구현되고 있기 때문에 통신시장은 공급의 마지막 단계이며 최종소비자의 불사피한 접점이 되고 있다. 삼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의 통신시장과 통신회사가 그들의 기존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이나 R&D플랫폼의 역할을 해줘야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이 하드웨어적인 산업구조에서 고부가가치의 소프트웨서 산업구조로 전환에 나가기 위해서는 통신회사의 소유가 필수인 것이다. 그렇다면, 삼성이 새로인 통신산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첫째, 정부에서 허가를 하지 않을 것이다. 두번재, 기존 사업자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세번째, 통신회사의 구축까지는 엄청난 자본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기에는 삼성에게 남아있는 시간이 너부 촉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성은 기존의 통신회사는 인수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SK나 LG는 현재는 물론 미래에 통신시장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결코 삼성의 접근을 용납치 않을 것이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삼성이 단순히 단말기 공급자로 남아 줬으면 하는 바램을 갖을 것이다. 따라서, 현재 상태에서 KT는 민영화되었지만 공기업의 성격이 강하고 딱히 주인이 없는 회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의 입장에서 볼 때 KT는 정말 좋은 M&A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저 정부로부터 통신사업자 허가와 KT 인수에 대한 용인만 받는 다면 시가총액 12조의 회사를 지분 30%(4조원)만 인수함으로써 그들의 5년, 10년의 미래를 대비하고 완성해 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안성맞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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