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독일 내 공장 3곳 이상 폐쇄·직원 수만 명 해고 검토”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독일 폭스바겐이 자국 내 공장 3곳 이상을 폐쇄하고 직원 수만 명을 해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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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니엘라 카발로 폭스바겐 노조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공장에서 직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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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로 위원장은 폭스바겐이 독일 내 공장 3곳 이상을 폐쇄하고 직원 수만 명 해고, 남은 공장은 축소할 계획이라며 “독일 최대 산업 그룹이 본국인 독일에서 매각을 시작하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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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이사회의 군나르 킬리안은 “협상 파트너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포괄적인 조치 없이는 미래에 필수적인 투자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토마스 셰이퍼 폭스바겐 브랜드 책임자는 “독일 공장의 생산성은 낮고 목표 비용은 25%에서 50%를 초과했다”며 “이는 일부 공장이 경쟁사에 비해 비용이 2배 더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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