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KT, 보안 자회사 텔레캅 매각 추진설
작성자: 최종관리자 | 조회: 296회 | 작성: 2024년 1월 10일 11:29 오후KT, 보안 자회사 텔레캅 매각 추진설
오대석 기자(ods1@mk.co.kr)입력 2024. 1. 10. 17:48수정 2024. 1. 10. 20:36
성사땐 에스원과 양강체제
KT측 “추진 사실 없다” 부인
다만 KT 측은 매각을 공식적으로 추진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KT텔레캅은 2006년 공중전화 사업을 영위하는 KT링커스에서 경비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2019년 순손실을 냈지만 2020년이 지나며 실적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3분기에는 매출 3952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원매자로 거론되는 EQT파트너스가 이미 보안 업계 2위 SK쉴더스를 인수한 만큼, 3위 사업자인 KT텔레캅마저 손에 넣으면 업계 1위 에스원과 양강 체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 물리 보안 시장에서 에스원, SK쉴더스, KT텔레캅 3곳의 점유율은 90%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에스원의 점유율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SK쉴더스가 30%, KT텔레캅이 10% 내외의 점유율로 뒤를 잇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EQT파트너스는 총 8600억원에 SK쉴더스 지분 일부를 인수하며 68.0%의 지분을 확보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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