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KT 구현모 대표 벌금 1천만원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KT 구현모 대표 벌금 1천만원

송고시간2022-01-20 11:41

박형빈 기자기자 페이지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구현모 KT 대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구현모 KT 대표

(서울=연합뉴스) 구현모 KT 대표가 28일 서울 종로구 KT혜화타워(혜화전화국) 앞에서 지난 25일 발생한 KT의 유·무선 인터넷 장애와 관련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28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구현모 (58) KT 대표이사가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구 대표에게 약식명령 청구액과 같은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약식기소된 그룹 임직원 9명에게는 각각 벌금 400만∼500만원을 선고했다.

KT는 이 비자금을 임직원·지인 명의로 100만∼300만원씩 금액을 분할해 후원회 계좌에 이체했는데, 구 회장 등도 대관 담당 임원에게 명의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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