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정년퇴직자 80% 재계약 복귀

현대중 정년퇴직자 80% `재계약 복귀`

현대중공업에서 올해 정년퇴직하는 근로자 672명 중 80.4%에 해당하는 540명이 재계약을 통해 다시 근무한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연말까지 모두 672명의 근로자가 퇴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사무직은 94명, 생산직은 578명 등이다.

정년퇴직자 중 540명은 1년간 계약직으로 생산현장에 남아 그동안 쌓은 지식과 기술을 발휘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들에게 퇴직 시의 약 80%에 해당하는 임금과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학자금, 의료혜택 등을 지원한다. 현대중공업의 정년은 만 58세로 정년퇴직자 가운데 대다수가 25년 이상 근무자이며, 30년 이상 근무자도 36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직원 평균 근속 연수가 19.4년이며, 인사관리 전문 컨설팅기업인 휴잇 어소시어츠사로부터 올해까지 4번이나 `한국 최고의 직장(BEST Employers in Korea)'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설며이 15일부터 다음주까지 현대중공업의 각 사업본부별로는 올해 정년퇴직자에 대한 퇴임식을 열고 있다. 올해 정년퇴직하는 근로자 672명 중 80.4%에 해당하는 540명이 재계약을 통해 다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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