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장의 할일~~

나의 할일은 조합원들을 보호하는 것이아니라,
조합원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줘야한다.
앞으로 펼쳐질 사안들이 의미심장하다.
D고과자 10%임금감액, 구조조정, KTTC, 삼진아웃제 등 무능력자는 버틸 수가 없다.

조합원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이 마지막인것을 알리고
친분있는 조합원에게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현명한 판단이다.

내가 좋아하는 김**, 박**, 이**, 홍**, 최** 등 이번에 마지막일 것이니 퇴직서 제출하고 조용히
과거를  회상하며, KT의 삶을 정리하길 바란다

2003년도는 내가 버티라고 이야기 한 것은 지금 상황처럼 어두운 터널이 아니었기에
가능하였지만, 지금 회사돌아가는 것을 봤을때는 버티라고 이야기 할 명분이 없다.
버티면 버 수록 너희들만 힘들어진다.
그래도, 2003년도 보다 6년은 더 근무했잖아 이번에는 나가는게 맞는 것 같다.

일찍 퇴직서 제출하고 남은 2009년 마무리 잘 하길 바란다.
퇴직서 내는 날 내가 한잔 쏠께....
그때 회포를 풀자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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