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꽃한송이를

새들은 들판의 곡식을 쪼아 먹지만, 인간은 곡식을 가루로 변형하고, 가루를
반죽으로 변형하며, 반죽을 빵으로 변형한다.

곡식을 빵으로 변형하는 인간의 의식적 활동, 두뇌와 손의 통합적 행동, 그것이
인간의 노동인 것이다.

노동을 개인적 가치 추구에만 사용하면 물품비리, 인사비리 등 각종 비리와
어울려 놀고 공통적 가치 추구에 더 전념하면 세상은 밝아진다.

작금의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면
너무나 냉소적이고 희망을 잃어버린 삶에 찌들어 있지는 않나.
그 빛을 밝혀 줄 등불이 필요하다.
등불의 요소로는 현재 민주동지회 밖에 안 보인다.
노동조합의 현장조직이 민주의 깃발을 들고 조금 더 많이 생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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