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1)-이창환 다시 돌아오다(출처kttu)


조합원동지여러분

정말 반갑고 사랑합니다.
노동조합을 떠나 현장에서 일한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물고기는 물을 떠나 살수 없듯이 노동조합 운동을 떠난 저는 항상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현장의 어려움을 몸소 겪으며 이래선 안된다고 수없이 고민하고 반성했지
만 일반 조합원의한계를 극복하지 못했슴을 시인합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정신적으로 더 강해지고 성숙했으며
조합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절절히 깨달았고 조합을 이끌어갈 대안도 끊임
없이 개발했습니다.

이제 운동의 중심속으로 돌아가렵니다.그래서 현장에서 벌어지는 조합원
의 간절한 바람을 해결하는데 저의 온 몸을 바치렵니다.
솔직히 현장은 위기와 불안의 연속입니다.

최근에 벌어진 충격적인 사장 구속과 계속되는 매출감소.
고용안정에 대한 회의와 미래의 불안은 점점 더 고조되고,실질적 임금삭감
으로 인한경제적 고통,상품판매로 인한 고강도 스트레스,그래서 조직은 생
기를 잃어가고 그저 하루하루가 지겹고 힘들뿐이며 절망과 한숨뿐입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희망은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확신합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도 희망은 언제나 서서히 빛을 발한다는 것을
그리고 10대 위원장 선거를 통하여 그 희망을 꽃을 피울수 있다는 것을
제가 앞장서겠습니다.여러분이 힘이 되여주십시요.
돛단배가 돛만 가지고 배를 운행할 수 없듯이 여러분이 저에게 바람이 되
여 주십시요.

반드시 선거에 승리하여 조합원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위원장이 되겠
습니다.
사랑합니다.

KT노동조합 우파연합 위원장 후보 전 충북 위원장 이 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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