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백번굴러봐야….호박한번 구르면..끝이다.

KT, 인프라투자 SPC설립 착수

와이브로·IPTV 등 설비투자 목적...산업銀·기업銀과 실무협의

KT(39,050 하락세350 -0.9%)가 산업은행·기업은행과 인터넷TV(IPTV)·와이브로 인프라 투자를 담당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6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KT와 설비투자펀드를 조성한 산업은행이 IT인프라 투자를 위한 SPC 설립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석채 KT 회장도 최근 이와 관련해 "SPC 설립은 된다고 보면 된다"는 말로, SPC 설립을 추진하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KT와 산업은행은 실무협의에서 논의중인 자본규모나 자본구성 등 SPC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일체 함구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기업들의 투자촉진을 위해 정부, 국책은행, 연기금이 5조원 규모의 설비투자펀드를 조성해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도 지난 8월 2조원 규모의 설비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처음으로 포스코파워의 복합화력 발전소 증설사업에 1400억원을 투자했다.

KT와 설비투자펀드가 공동 출자를 통해 SPC를 설립하면 SPC는 투자금, 설비투자 차입 등으로 투자재원을 조달, IPTV와 와이브로망 구축에 나서게 된다. SPC는 구축한 IT인프라를 통신업체에게 공급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은 설비투자펀드와 통신업체에게 배당한다.

KT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와이브로에 7330억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와이브로망 구축은 전국 84개 도시 중 28개 도시에 그쳤고, 가입자수도 8월말 현재 24만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러나 현재 상황으로선 SPC 설립에 KT만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SK텔레콤 등 다른 통신업체들은 자본구성이나 사업권 확보 등에서 SPC 설립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석채 KT 회장은 "(우리나라는) 정부 주도로 구축한 초고속인터넷망으로 인해 세계적인 IT강국이 됐고, 와이브로는 KT만의 것이 아니라 공공인프라의 성격이 강하다"고 밝혀, SPC 설립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전국망 구축 등 와이브로 투자압박을 받고 있는 KT와 시장현실을 무시하고 사업자의 투자이행만 강제할 수 없는 정부가 SPC 설립을 통해 투자활성화의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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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ok몇건 팔아야....이거 회복될까? 1000만대를 팔아도,,,5조는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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