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조합원은 실익을 원한다!~~

  명분없는 정치 싸움에 더 이상 휘말릴 여유가 우리에게는 없다.
우리 KT는 지금 치열한 경쟁에서 싸우고 그리고 살아 남아야만 한다. 
최근 쌍용차의 폭력적 결말은 노사 모두를 파멸로 몰아 넣고
있고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으면서 바닥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을 똑똑히 보고 있디.
국민들 중 대다수가 쌍용 자동차를 구매조차 하지 않는다고 하니, 소비자로부터 외면
당하는 기업이 무슨 수로 살아 날을지 참으로 의문 스럽다. 
다행히도 파업이니, 비정규적이니 하는 외부의 소리가 우리 KT에게는 거의 가슴에 와
닿지 않는 먼나라의 이야기로 들린다.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 KT는 지금 기업으로서도 참으로 힘든 시기를 지나고 ,
이 상황에서 정치 세력화를 위해 노동조합을 이용하는 민노총의 어정쩡한 그늘에서
벗어나기로 한 조합의 결정은 참으로 시기 적절한 용단이라 할 것이다.
노사민정에 참여하기는 커녕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되풀이하고 기회만 되면 노동조합의
 정치 투쟁을 도구화하는 민노총의 반복되는 시나리오에서 이제 우리 KT는 그만 벗어나야만
 할 것이다.
KT노조는 그간 피 같은 조합비를 거두어 민노총에 꼬박꼬박 납부해 왔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고 그만한 대우를 받아 왔다면,  그리고 그로 인해 우리 조합원들에게
손톱만큼이라도 돌아온 것이 있었다면 차라리 좋았을 뻔했다.
2006년 민노총 임시 대의원 대회장에 우리 노조 대의원은 출입조차 봉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고 하는데.....
그러면서도 꼬박꼬박 맹비를 납부하고 대접받지도 못하는 곳에 조합원의 피 같은 돈을
부어 온 조합은 진작 좀 더 일찍 이런 결정을 내렸어야 했다.
우리 KT조합원은 실익을 원한다.!!~
명분 없고 맹비만 착실히 납부하다가 하급조직으로 이용 당하는 것은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
민노총에 납부하는 돈을 우리 조합원을 위하여 돌려 주기를 요구한다.
그것이  어떠한 형태이든, 휴양소 건립이든, 학자금 확대이든,,, 그 실질적 혜택을 우리
조합원들에게 돌려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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