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파업은 공멸의 길

쌍용자동차와 금속,화물연대에 이어서 보건의료 산별노조도 파업수순에 돌입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어려운 경제난속에서 모두가 원망스럽다.
정부도 그렇고 해당사업장과 노조도 왜 그렇게 조정이 안되며 결렬되는지, 또 이렇게까지 나가야되는지
다각도로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요즘은 부산지하철도 부분파업으로 출퇴근시간을 제외하고 배차간격이 늘어져있는상태여서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으며 본인도 절실하게 실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렬은 꼭 파업으로 이어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남겨야 되고 국가경제에도 타격을 준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정해진 수순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듯하다.

자칫 계약직 해고와 관련해서 노동계의 총 파업으로 이어질까 심히 염려스러운것도 사실이다.

특히 통신시장은 다른경쟁보다 치열하며 서로 눈치보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대처하지 못하면 한참이나
후퇴하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또 따라잡는것은 거의 불가능할정도로 막대한 에너지가 소비되고 있다.

우리회사도 합병과 함께 회장체제로 변경되면서 지금은 감히 상상도 못할 정도로 파격적으로 조직과 제도가 바뀌고 있다.
혁신, 혁신해왔지만 올해 들어와서는 정신을 못차릴정도로 급변하고 있는것을 누구나 실감하고 있다.

매출정체에 대해서 어떤식으로라도 극복해 보려는 경영진의 시도와 계획이 두드러지게 보여지고 있다.
이제 직원들도 이런변화에 더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고 당연하게 잘 따라가는 현장의 분위기를 볼 수 있다.

이럴수록 더욱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서 내부적인 분쟁과 이견으로 힘들어하기보다는
외부 경쟁업체와의 간격을 줄여서 따라갈 부분은 따라가고 더 벌여야 되는부분은 감히 따라오지 못하도록
앞서나가야 될 것이다.

부장,팀장만 되면 소위 안정빵(?)이였던 좋은 시절은 다 지나갔고 이제 창의적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면
누구라도 밀려날 수 밖에없는 보이지 않는 내부전쟁(?)도 벌써 시작되었다.

누구나 직급에 상관없이 열심히 회사를 위해서 일한다면 반드시 목표를 뛰어넘어가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몇년만 일찍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것을~ 하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아직도 완전히 늦은것은 아니다.

변화의 시기에 변화되지 않은 것은 사람이든 제도든 상품이든 살아날 수 없다는 것을 깊히 새겨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회사와 조직에 도움이 되지않는것은 모두(깡그리) 제거해야된다고 생각한다.

당장은 힘들고 고통이 수반되어도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 신념을 가지고 쿡(QOOK)참고 기다리면

웃음의 꽃을 피우지 않을까 감히 상상해본다. 이제 모든 조합원들도 분명한 눈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무엇이 진정한 조합원들의 실익을 챙겨주는지를....  또 어떻게 해야되는지를 모두 알고 있다.

모든 조합원들도 더 이상 소모적이고 비경제적인 연합집회나 투쟁은 더 이상 동참하지도 않을것이고
이미 KT에서는 통하지도 않는다.

자~  접었던 날개를 피자. 그리고 하늘을 보자~  그리고 겁내지 말고 힘차게 도약하자..... 

어느 순간에 날고 있는 우리자신을 보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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