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발이와 그 새끼들까지 관리하는 것
작성자: 싹! 잡아들여 | 조회: 1337회 | 작성: 2009년 5월 16일 9:58 오후발발이들이 지금 개티내에서 잘 나갑니다
돌머리 가지고 본부장까지 하니깐....
아닙니다.
돌머리가 아닙니다.
문자는 해독하고, 좀 머리가 돌아가야지 발발이하지요.
그러게 생각하니 발발이중엔, 어지간한 행동파 아니고선 돌머리는 없군요.
네.. 다들 좀 똑똑한 편에 속한 자들이 발발이중에 포진하고 있습니다.
조폭경영진들도 "써먹을만한 놈"을 발발이로 선별하는 모양입니다.
그렇지 않은 예도 간혹 있긴 있습니다만........
90년대 중후반 당시 광주광역시 전남본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곳엔 이**이라는 본부장이 있었어요. 고향이 나주입니다
(광주에서 나주란 마치 나치시대의 히틀러처럼 일단은 차려! 자세로 발음하여야 살아납습니다)
이 분이 본사에서 전남본부장으로 오시게돠었는데요.....
한 시대를 풍미한 송** 본부장임에게 너무나 당하셨던 분이시라(송본부 밑에서 관리국장과 북광주국장하셨음)
좀 어딘지 달리보이기도 하셨는데....
역시나 기차게 달리 보이는 면이 있었습니다
당시 전남본부에서 최고의 관심사는
이** 본부장이 관리국장과 총무부장을 누구로 간택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관리국장이야 문**님과 강**께서 하신 걸로 아스라이 기억이 납니다만,
총무부장은 좀 늦게 선정이 되었습니다.....
당시 전남본부 총무부장은 대단한 자리입니다
전남의 특수성이 그렇습니다.
인사비리가 보고! 전남.. 본사 직원들 하는 말이 있어요..
"이왕 출장이라면 전남으로 가라!" 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하여튼 당시 쟁쟁한 2급들이 총무부장을 향한 레이스가 시직되었고 이를
지켜보는 직원들도 흥미가 여간이 아니었습니다
1주가 지나서 총무부장으로 간택된 사람은 일반인이 보기엔 전혀 의외의 사람이었지만
조폭전문가 보기엔 당연하고 정확한 인사였습니다
아마 이런 인사는 삼국지 그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당시 승진을 눈앞에 두고, 왕성한 업무열로 전남을 이끌던 2급들이 다 탈락하고
*구라는 분이 엄선(?)되었습니다
(당시 관리국장님은 직원들 앞에서도 이렇게 호칭하였습니다만, *구라는 분
나름대로 장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왜 그토록 영리하시고 똑똑하신 본부장님께서
쟁쟁한 2급들을 다 재끼치고 *구라는 분에게 성은을 내리셨을까요?
(당시 *구님은 눈물로서 성은에 감사하고 견마지로를 약속하셨습니다)
본부장님이 바보-멍청이 입니까?
일각에서는 이런 의혹도 있었겠지요.
그러나 당시 이 본부장님의 간택은 실로 대단한 간택이었습니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간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유증은 너무나 컸습니다
먼저 똑똑하고 유능하다고 소문났던 목포출신의 2급 한 분이(h) 스스로 하차하였고.....
광주상고를 나와 나름대로 1급을 바라봤던 H분도 늦깍이 1급승진으로 나중에 하차하였습니다
4급공채 1기였던 어떤 분은(K) 아직도 2급입니다
그러면 당시 본부장님이 이런 후유증을 아시면서 구태여 *구를 간택한 이유가 뭘까요
(이 *구는 이후 잘나갔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근자의 광주-전남 비극이 여기에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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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언급된 사람들 중
송**본부장님 최근 건강이 않좋다는 설이 있어요. 쾌유를 빕니다
문**관리국장님은 타계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두 자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강**관리국장님은 퇴직 후 사업을 하십니다. 번창을 기원합니다
목포출신 H부장님은 퇴직 후 사업을 하십니다 번창을 기원합니다
광주상고 출신 H부장님, 후에 1급 승진후. 지금은 서울에 계신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전남본부장쯤 무난히 하실걸로 예상했습니다만...호랑이새끼를 키운 걸 나중에 아셨을 것입니다
4급공채 1기이신 K님, 이 말외에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生不如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