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전망

 KT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09년 방송통신시장 동향'에 따르면 2009년 국내 유선통신서비스는 0.4%, 이동통신서비스는 4.7%의 저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선통신시장은 유선전화서비스 매출이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전년(2008년, 14조2000억원) 대비 0.4% 성장한 14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내외전화는 2008년에 5년에 걸친 7조원 매출 시대를 마감하고 6조9000억원대로 전락하고 2009년에는 전년 대비 3.3% 감소한 6조6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침체로 인한 요금 절감 욕구와 일반전화 가입자의 인터넷전화로의 전환이 결정적 원인이다.

이동통신시장은 2008년 21조1369억원에 비해 약 1조원(4.7%) 성장한 22조1376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3세대(G) 이동통신으로의 전환이 대부분 이뤄지고 와이브로 등 신규 서비스 확대가 예상되며 4G 주파수 확보 경쟁과 애플, 구글, 노키아 등의 외산 단말기들이 국내에 도입되면 서비스 경쟁이 2008년에 비해 치열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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