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요즘 현장에서는 경영공백기로 인해 뺏긴 고객을 탈환하기 위해 직원들이 고생을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다 알고 있다.

긴 터널 속에서 과연 빛이 보일까하는 걱정도 있지만 터널은 언젠가는 빛이 보이고
밖으로 나오게 되있듯이 현재의 어둠은 빛을 만나기 위한 준비과정인 것이다
 
요즘 노동계를 보니 현대중공업은 위원장이 임단협을 회사에 일임하고, 한국노총 또한  임금동결을
정식 선언했다고 합니다.
무조건 회사에 맞기는 무책임 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곳간에 쌀이 곧 떨어질 것을 알면서 과거와 같이 떡을 해먹고 술을 빚어 먹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현재의 직장에 다소 불만을 갖고 있어도 일터를 떠나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곧 돌아올 대의원대회 등에서 조합은 조합의 주인인, 회사의 주인인 직원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옳은 것인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그 결정을 내리는 당신 또한 주인이니까요.     



현장의 목소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