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사추위, 내달14일 이전 사장후보 확정

내달 14일 이전에는 KT의 민영4기 사장 후보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사장후보를 3배수로 압축해 내달 14일까지 사장후보 추천 심사를 마무리 짓고 후보추천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KT 이사회 측은 지난 25일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영 경험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해 정관 25조의 이사 자격제한을 확대한다”며 주요 사업 분야의 경쟁사와 그 그룹 계열사 임직원도 선임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따라서 내달 14일 이전에는 KT 이사회가 정관개정을 통해 선택한 후보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12일 이전에 KT 사장후보가 확정될 것이라는 관측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내달 12일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대통령과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하는 ‘IPTV 상용서비스 개시 기념행사’ 개최를 준비 중이어서, IPTV 서비스에 있어 KT의 상징성을 감안하면 사추위가 사장후보를 그 이전에 내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당일 행사에 IPTV 3사 대표가 모두 참석하고 IPTV 상용화에 있어 KT의 대표성을 고려하면 현재 대표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서정수 부사장보다는 새 사장후보가 참석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KT는 내달 중순 이전에 새 사장후보가 확정되면 1월 중순경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최종 승인 작업을 거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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