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2026년 5호] KT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김인관 위원장의 선거 공약을 100% 완수하라!
작성자: 최종관리자 | 조회: 2748회 | 작성: 2026년 7월 30일 오전 7:00● 늦장 임단협 행태!
올해 임단협이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KT노조는 6월 16일에 올해 단체교섭과 관련된 조합원 설문조사를 마감하였다. 이에 따라 아마도 8월 초에 임단협안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갈 전망이다.
우선 8월이 다 되어서 올해 임단협을 시작하는 김인관 집행부의 행태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사실 KT노조의 이런 늦장 행태는 오랜 관행이다. 조합원들의 힘을 모아 회사를 압박할 투쟁 계획이 없다 보니, 휴가 시즌이 다 되어서야 임단협을 시작하는 어처구니없는 관행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올해 단체교섭이 늦어진 이유로, 9월 추석 직전으로 타결시점을 맞춰서 일시금과 소급분을 9월 성과급에 합쳐서 지급함으로써 단체교섭 성과를 부풀리려는 속내가 담겨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 2026 단체교섭, 공약 이행의 마지막 기회!
이런 꼼수가 예상되는 이유 중 하나는 올해 임단협이 김인관 집행부의 마지막 해인 3년차 임단협이기 때문이다. 연말 선거를 앞두고 임단협 성과에 신경을 좀 더 기울이는 것은 물론 나쁜 것이 아니다. 다만 그 성과는 눈속임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여야 할 것이다.
이에 KT민주동지회는 올해 임단협에서 김인관 집행부가 자신들의 선거 공약을 반드시 100% 완수해 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수많은 선거 공약이 제시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임금, 고용, 인사와 관련된 주요 공약은 반드시 임기내에 지켜내야 한다. 주요 공약을 이행하지도 못한 집행부가 연말 선거에 다시 후보를 내는 것은 말이 안되지 않는가?
김인관 집행부가 지난 선거에서 내세운 주요 공약은 아래와 같다.
- 임기 내 두 자릿수 임금 인상 달성
- 명절(설,추석)상여금 신설
-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전면개선
- 승진 적체 해소(특별승진 확대 등)
- 고과제도 개선(N,U등급 폐지)
- 연차촉진제 등 연차사용 개선
- 초과근무수당, 성과급 기본급화 등 임금체계 개선
임금, 고용, 인사, 복지, 노조개혁 분야에 걸쳐 여러 공약사항들이 많지만 아래에서는 위 7가지 핵심 공약에 대해서만 언급하도록 하겠다. (김인관 집행부의 주요 공약에 대해서는 당시 선본 블로그 자료집을 참고하시오 https://blog.naver.com/kttu15/223259852341 )
1. 임기 내 두 자릿 수 임금 인상 달성
KT노사는 2024년도에 3.5%, 2025년도에는 3%의 임금인상률로 임금교섭을 타결지었다. 누적 6.5%로 올해에 적어도 3.5% 이상의 인상률을 올려야 두 자릿 수를 달성하게 된다. 물론 3.5%는 최소한의 수치로 KT노조는 한국노총의 올해 임금인상요구율인 7.3% 수준의 임금인상을 쟁취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투쟁을 벌여야 한다.
2. 명절(설,추석) 상여금 신설
명절 상여금은 적어도 각각 기본급 50% 이상의 금액으로 신설되어야 한다. 올해 설 명절에 지급된 15만원(온누리상품권)은 명절상여금이라는 이름으로 지급되기에는 부끄러운 수준이지 않은가? 더구나 KT의 현재 성과급 기준은 기본급의 440%로 2021년 PS제도 도입을 명분으로 기본급의 525%이던 기준이 개악되어 낮아진 결과이다. 따라서 명절 상여금이 각각 50% 이상으로 신설되어야 그나마 개악된 성과급 기준을 복원하게 된다.
3.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폐지 수준 개선
김인관 집행부는 임금피크제 ‘폐지’수준의 전면 개선을 공약했다. 임금피크제는 2025년도 이후 3년 50% 감액에서 2년 40% 감액으로 일부 개선되기는 했지만, ‘폐지’수준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미약한 수준이다. 감액수준이 5~10% 이하가 되어야 그나마 폐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여건도 무르익은 만큼 정년연장과 함께 임금피크제 전면 폐지를 내걸고 투쟁에 나서야 한다.
4. 승진 적체 해소
지난 선거에서 ‘누적마일리지 승진제도 도입’, ‘G5승급기준 완화’, ‘특별승진제도 확대’ 등의 공약이 승진 적체 해소 공약으로 제시되었다. 근속승진제도 부활이라는 확실한 대안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쉽지만, 제시한 공약이라도 올해 단체교섭에서 100% 쟁취해내야 할 것이다.
5. 고과제도 개선(N,U등급 폐지 등)
U등급이 없어졌다고 하나, N등급이 여전히 10%부여되고 있다. 더구나 기존에 있던 N등급 구제제도는 폐지되었다. 직책자들은 G등급 이상을 받고 있는데, 조합원들이 오히려 차별을 받고 있는 현실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
6. 연차촉진제 등 연차사용 개선
연차촉진제도를 개선하여 미사용 연차 수당지급 및 연차이월제도 확대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연차촉진제도는 완전 폐지하여 자율적인 연차사용을 보장해야 한다.
7. 초과근무수당, 성과급 기본급화 등 임금체계 개선
초과근무수당은 기본급화하고 성과급은 단계적으로 기본급화한다는 공약이 제시되었다. 고정급의 비율을 높이고 수당 기준을 높여 임금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공약이다.
● KT노조의 강력한 투쟁을 촉구한다!
김인관 집행부는 선거 당시 조합원 고용안정을 위한 KT노사간 ‘고용안정확약’ 체결을 공약으로 약속했다. 하지만 그런 공약이 무색하게도 집행부 1년 차인 2024년 연말에 회사의 구조조정을 합의해준 바 있다. 이런 김인관 집행부에게 선거공약 완수를 요구하는 게 무의미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더 가열차게 공약 이행을 요구해야 한다. 공약의 100% 이행을 요구하고 만약 집행부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할 경우 찬반투표와 연말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 조합원들의 참여만이 KT노조를 바꿔낼 수 있다.
이번 소식지에 일일이 다 적지 못했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공약들이 지난 선거에서 많이 제시되었다. 김인관 집행부는 지난 선거의 전체 공약 사항을 올해 임단협을 통해 100% 완수해야 한다. 이를 위한 강력한 투쟁을 촉구한다!

KT노조는 2026 임단협에서
김인관 위원장의 선거 공약을 100% 완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