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준모 기자 = 5년 전 KT 노조위원장 선거 당시 한 후보가 경쟁 후보를 매수한 의혹이 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1일 KT의 전·현직 노조원들로 구성된 KT전국민주동지회 등으로부터 "2011년 치러진 제11대 KT 노조위원장 선거 당시 정윤모 후보(현 노조위원장)가 상대 후보인 조모씨를 금품으로 매수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이 접수돼 이를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박재휘)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KT전국민주동지회 등은 당시 선거에서 조씨에게 건네진 금품은 노조 자금에서 나온 것으로 공금을 빼돌린 정 위원장에게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며 지난 10일 그를 검찰에 고발했다.
KT전국민주동지회 측은 고발장에서 정 위원장이 조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아파트 전세자금 7억원과 중형 승용차등을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jkim@newsis.com
[뉴시스] 檢, ‘KT 노조위원장 선거 후보 매수’ 고발 사건 공공형사부 배당
작성자: 최종관리자 | 조회: 944회 | 작성: 2016년 3월 12일 4:5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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