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민사회 공정선거감시단 기자회견 [kt는 부당노동행위 중단하라!]

"KT 돈벌이 혈안 파렴치한 행위 서슴지 않아"
KT
노조 공정선거감시단, 3년간 노동자 40여명 자살·과로사 생 마감

기사입력

: 20111124 1329

 

(아시아뉴스통신=이인영 기자)

 

 KT노조 공정선거감시단은 24 “MB정권 이후 낙하산 인사들의 착륙지점이 된 KT는 돈벌이에만 혈안이 돼 노동자는 물론 소비자인 국민을 쥐어짜는 파렴치한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날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KT충북지방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매년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에도 2G휴대폰 사용자에 대한 전화 및 방문 협박 등 소비자를 위협하는 행위를 자행하는가 하면, 불법정치 후원금관련 상임위 국회의원, 방통위 관계자 접대의혹 등 부적절하고 부도덕한 방식으로 이윤창출을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권을 침해하고 부도덕한 방식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KT의 만행으로 인해 최근 3년간 40여명의 노동자가 자살, 과로사 등으로 생을 마감해야 했으며, 특히 올 상반기에만 3명이 자살, 4명이 돌연사로 사망한 것을 포함해 2011년에만 17명의 KT계열사 노동자들이 명을 달리했다반인권적 CP프로그램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과 무리한 인력감축 노동 강도의 강화, 직무전환 등으로 인해 벌어진 비극이라고 성토했다.

 

 이어노동조합 선거에 공개적으로 개입 입맛에 맞는 노조 집행부의 당선을 유도해 당선된 노동조합은 당선사례로 사측에 충성을 맹세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오는 30일로 예정된 11 KT노조 임원 선거 과정에서도 이러한 파행과 사측이 개입하는 부당노동행위가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충북에서는 KT노조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29일까지 매일 출근시간에 맞춰 KT노동자들의 생존보장을 촉구하기 위한 1인시위를 진행할 것이라며낙하산 인사로 망친 KT의 안정적 미래를 위해 낙하산 인사의 퇴진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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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동인권 탄압 즉각 중단하라"
    기사등록 일시 [2011-11-24 11:25:06]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KT노조 공정선거 감시단은 24일 "KT의 반인권적 노동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KT는 노동인권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KT충북지방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을 침해하고 부도덕한 방식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KT의 만행으로 이석채 회장 취임 후 3년 동안 40여 명의 노동자가 자살, 과로사로 숨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3명이 자살, 4명이 돌연사로 사망한 것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올해에만 모두 17명의 KT 계열사 노동자가 명을 달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동자의 자살과 과로사는)반인권적 '부진인력퇴출프로그램(CP)'으로 정신적 고통과 무리구조조정에 따른 인력감축으로 노동강도의 강화, 직무전환 등으로 벌어진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KT는 꿈쩍도 하지 않고 되레 '노동자 입단속'에 더욱 혈안이 된 모습"이라며 "노동자의 사망에 대한 애도와 대책 마련은커녕 사망 사실을 은폐하거나 숨기는 등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런 불의한 죽음이 연이은 것에는 회사의 지나친 노동통제와 더불어 이를 묵인하는 '사용자 편향 노조'의 침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T는 자신들의 '또 하나의 노무관리 부서'로 노동조합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노동조합 선거에 공개적으로 개입해 '입맛에 맞는' 노조 집행부의 당선을 유도하고 있고, 이렇게 당선된 노동조합은 당선사례로 더욱 사측에 충성을 맹세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dotor011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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