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모!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가!!

정윤모는 12월 1일 일일소식지를 통해 이번 선거중지가 '입후보자 등록공고 미공지'로 인한 것이지

추천인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하였는데....

 

제11대 위원장 선거는 2G전환이 마무리되는 11월 16일(수) 공고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11월 14일(월) 조합원총회가 느닷없이 공고되었다.

거의 아무도 몰랐다. 선관위원들도 당황했고, 결국 입후보자 등록공고 미공지라는 큰 실수를 범하였다.

그러나 기호1번 정윤모측 후보들은 알고 있었다.

16시 10분 경 총회 공고가 되었고, 기호 1번은 18시가 되기 전에 대부분 등록을 하였다.

약 1시간 만에 등록한 그들은 18시가 넘자 1종 홍보물을 검인 받으러 중앙선관위에 나타났다.

근 2시간만에 모든 것을 마무리하였다. 대단히 치밀한(?) 준비성을 보여 주었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기호 1번을 지지하는 지부장들에게 공고 1시간 전인 15시 10분 경 추천서가 날아 들었다.

일부 사무실로 추천서가 팩스로 날아 와 팀장들이 서명하라고 난리를 치기도 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발견되었던 것이다.

 

다른 후보들의 양상은 달랐다.

기호 1번이 거의 100%에 가가운 추천작업을 완료하면서 타 후보들은 추천 받기가 어려웠다.

"중복추천은 불가하다", "기호 1번 외에 추천해 주면 불이익을 당한다"는 협박이 판을 쳤다.

조합원들이 거꾸러 울면서 "나 좀 살려달라"고 울며 피하거나, 외면한다. 아는 사람들은 더 곤혹스럽다.

도대체 무슨 상황을 만들었기에 조합원들이 죽음의 얼굴을 하고 두려워 하는가!!

 

결국 기호 2번측은 대구, 강원, 충북, 제주 후보들이 등록을 못하였다.

공고기간 사흘 내내 관내 전 지사를 돌면서 설득하고 호소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30, 40명 정도만 받으면 되는 추천 서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가처분신청을 하고 쓸쓸히 퇴장했다.

기호 3번은 더욱 힘들었다. 중앙 후보는 마지막 날 간신하, 지방은 대구 한 군데만 등록했다.

공고 전 날 발대식을 한 기호 4번을 준비한 현노협은 한 군데도 등록을 못한 채 물러났으며 가처분 신청을 하였다.

 

이게 사실이 아닌가? 정윤모는 대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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