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 팔린다.!주인은 우리다! (풍경 2)
작성자:
껌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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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8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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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1년 11월 30일 9:14 오후
조합의 주인은 우리입니다.
아니 조합의 주인이 회사인가요?
정말........정말 웃기는 일이지요?
이번 선거 결과를 보고 회사에서 지부장을 낙점 한다네요.
절라도 난리 났습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아니 선거 중지결정이 내려진 오늘도 황톳빛 까운을 입은
노동좀비들은 연거푸 고개숙이며 (조합원에게)
강력한 노동조합이 살길이다라며 피을 토하듯 모가지을 굽실거리 더라네요.
비가오니 날궂이하는것도 아닐터.
정말 우리모두 미쳐가는것은 아닌지?
내 참.
팀장이 당번까지 정해주며 참석(출근하느 조합원에게 인사하는)
을 독려하고
도열한 지부참석자 사진까지 박아대니...
참석 안하면 찍히고 참석하자니 쪽팔리고...
간도 쓸개도 모두 회사에 받치고
시키는데로 하는것도 ....쪽팔리고,자존심 상하고....
아는사람 볼까봐 대가리도 들지못하고 굽신거리는 좀비같은 인간들......
그래 좀비요.
신체 어딘가 날라가고 부서져도 바로 복원되는 영화속에 좀비!
회사후보 1번은 정녕 좀비 인가요?
하지만 좀비에게도 약점이 있어요.
대가리가 깨지면 모든게 상실되는 헛깨비 아닌가요?
광주마단 H 지부 풍경입니다.
*각 지부 풍경을 공유합시다.
그리고 꼭 채증하세요.
잘못하면 죽습니다.
오늘도 장현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