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의원은 “KT를 정권 실세가 장악하고 있다”며…

KT,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 영입
아시아경제 | 10.11.30 17:42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이 KT 전무로 영입된다.
KT(회장 이석채)는 30일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이 그룹 콘텐츠 전략담당 전무로 영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 주 그룹 콘텐츠 전략실을 신설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콘텐츠 시장이 급성장하며 자회사가 보유한 콘텐츠들의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계열사를 포함한 KT 그룹 전체의 콘텐츠를 관리한다.

자회사와의 콘텐츠 사용 계약도 그룹 콘텐츠 전략실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KT가 청와대 출신인 김 전 대변인을 영입하면서 천정배 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문방위 국감 당시 제기했던 청와대 출신 내정설도 기정사실화됐다.

당시 천정배 의원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게 "인수위를 거쳐 KT미디어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서모씨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으로 내정됐다는 설이 있다"며 "서모씨가 인터넷진흥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 KT미디어본부장은 청와대 전 대변인 출신이 될 것이라는 설도 있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KT를 정권 실세가 장악하고 있다"며 "회사 이권이 부당한 방법으로 분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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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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