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가기전날 피켓 제작 모습

모두들 모여서 열씨미 작업들을 하시고 계시는군요.

근데 요기 왼쪽에 팔짱만 끼고 계시는 분은 뭐하시는건지요?

분홍옷을 입으신 분 옆에서 자꾸 관심을 표명하고 계시는군요.

이른바 작업걸기 입니다. 두분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무자게 궁굽하군요.

저 뒤에는 등을 보이기 싫다며 그순간 옆으로 돌아서는 놀라운 순발력을 보이시는 분인데,

누군지 알아맞춰 보세요.

 

 

 

사사세 미녀 낭자들이 모여 뭔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군요. 역시 창작에는 괴뇌가 뒤따르나 봅니다.

그런데 오른쪽에 이 대목에서 등을 긁고 계시는 분은 뭡니까, 이거... 

 

 

등 긁다 말고 슬쩍 끼어들어 인증샷 한번 찍을 기회를 엿보고 계시는데, 이거 또 웬일입니까? 이번에는 맨 오른쪽

낭자께서 등을 긁고 계시는군요. 그새 하늘색 아저씨 등을  간지럽히던 녀석이 저 낭자 등으로 튀었난 봅니다. 

 

 

낭자들이 고뇌는 계속 되는데...

 

저 하늘색 아저씨는 이제 장소를 옮겨서 인증샷 찍을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기회가 잘 나지 않군요.

기회를 못잡아서 무척 실망스런 표정이네요~

 

아니 이런... 하늘색 아저씨가 기회를 못잡고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저 오른쪽 아저씨가 동작 빠르게 끼어들었습니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순식간에 끼어들었습니다만, 애석하게도 매직은 손에 쥐지 못했군요. 동작이 조금만 빨랐으면 감쪽같았겠는데요.

 

 

이분 글씨는 좀 그렇군요. 하긴 노래만 잘부르면 되지 글씨까지 잘쓸 것을 바랠 수는 없지요.

저처럼 노래도 못하고 글씨도 못쓰는 사람도 있는데...

오늘 보니 이 총각 속이 꽉 찼더군요. 날카로운 논리로 저한테 뎀비는데 제가 간담이 서늘해졌습니다.

하여한 훌륭할 총각인데, 다음에 저도 이총각 헤어스타일처럼 옆머리만 빡빡 깍아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럼 어떨까요?

 

 

이 분들은 무슨 피켓만 만든다고 하면 꼭 나타납니다. 심지어 야구장에도 피켓 만들어서 나타납니다.

하여간 피켓에 무슨 사연이 있는거 같은데, 미처 거기까지는 파악 못했습니다.

 

아... 이 낭자는 폼이 제법이군요.

이 낭자는 아직 사사세에 가입을 안했는데, 한글을 버벅거려서 그렇다는군요.

이 낭자가 영어로 글을 남겨도 좋으니 얼렁 가입했으면 좋겠다는 분들은 댓글 팍팍 달아주세요.

댓글 반응보고 가입여부를 결정하겠답니다.

 

 

앗! 이 하늘색 아저씨는 아까 등을 긁던 그 아저씨... 그 옆의 낭자도 아까 등을 긁던데, 등 긁었던 동지애가 남다르군요.

무슨 손가락을 그리고 있나 봅니다.

 

확실히 손가락을 그리고 있군요.

그러고보니 저 아저씨는 지난번에 노대통령 그림 그릴 때도 참여했던 바로 그 아저씨군요.

그림에 소질이 조금 있어보입니다.

 

그럴싸하지요? 확실히 솜씨가 있어요. 심심체 혹은 도봉체의 달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되었습니다. 저 하늘색 옷입은 아저씨가 손가락 열심히 그린 것은 다 이유가 있었군요.

 

 

앗! 이 아저씨는?

아까 낭자들 틈에 끼어서 매직도 안들고 글짜 쓰는 척 했던 바로 그 분이시군요.

이번에는 자세히 보니 오른손에 뭔가 들기를 들었습니다.

아~ 그러나 애석해서 어쩌나요.

위의 사진을 보니 작품은 이미 다 완성되어부렀는디, 뒤늦게 뭔가를 들고 뭐하실까?

이렇게라도 인증샷을?

 

 

 이건 이번에 창조된 밥상체입니다. 밥상체의 특징은 마지막에 소리를 질러야 한다는데 있습니다.

 

 

저기 뒤에 서있는 분도 줄기차게 시종일관 관찰을 하고 계시는군요. 가끔 물도 드시며... 

빨간옷의 아저씨는 카메라 들이밀자 이번에는 뭔가 하는 척하려고 펜을 집으려고 합니다만,

어떡하시나요... 카메라 속도가 더 빨라버렸습니다. 하긴 뭐 펜을 드는 척해도 종이가 없으니 도루묵이었겠군요.  

 

앗 왼쪽 아저씨,  드디어 뭔가 한건 낚는데 성공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사사세 페이북 회장님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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