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현재 재직중 인자도 조금 가면 전체 병들어 강제퇴임하게 된다 너무나 혹사 시킨다

6000여명 퇴직 후 현장의 고통과 스트레스는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노사관계가 상층부 몇몇 사람 뿐 아니라 현업에 근무하는 조합원 대다수까지 인간적으로 존중받는 분위기에서 근무하다가 이러한 행사가 개최된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의 일터는 2009.12.31.자로 6,000여명에 달하는 직원 중 상당수가 강압적인 방식으로 퇴출된 후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적은 수의 인원으로 업무공백을 메우려 하다 보니 '멀티플레이어'라는 이름으로 '1인 3역'을 강제받으며 야간까지 혹사당하고 있고 무급휴일 근무가 당연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마음 놓고 "나 지금 아파요"라고 말할 수도 없는 상황에 몰려 있다.


   노동강도가 이렇게 강화되면서 임금이라도 인상이 되었다면 차라리 고통을 참고 외면할 수도 있겠으나 이제는 대폭적인 임금삭감이 없는 것만도 다행으로 여겨야 할 만큼 조합원들은 문제제기 조차 허용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CEO를 비롯한 경영진들의 보수와 퇴직금은 주총을 통해 대폭적으로 인상이 되었음에도 말이다. 2010.3월에 개최된 주총에서 CEO를 포함한 이사의 보수한도가 45억에서 65억으로 44%나 인상되었다. 경영학에서 CEO의 보수는 직원평균 급여의 20배를 초과하면 안되다는 통설이 KT에서 무너진지 오래 되었으며 현재는 50배를 초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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