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싶습니다.

kt 조합원 여러분,

정신없이 고된 삶에 떠밀려 살다가도
가끔은  내가 누구이며 무엇인가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술이 덜깨인채 새벽녂 눈이 떠져 베란다 창문에서 담배한대 물고
별이 총총한 하늘을 보았을때가 있었습니다.
"이 뭐꼬"선문답 같은 한마디가 머리를 때리고 갑니다.

참 세상은 흉흉 합니다. IMF 시즌 2 라고도하고 환율이니 주가니 구조조정이니 물가니 불황이니....

그래도 이 난국에 아직은 KT 같은 직장 어디에서 찿겠습니까?
솔직히 여기서 떨려나면 차가운거리애서 100만원 안팍의 비정규직!
누군들 불안 하지 않겠습니까?

이넘의 엄연한 현실에 갇혀 참 찍소리 못하고 숨죽이듯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한참 잊었다가도 조합선거때만 되면 또 발견하게 됩니다.

조합은 도대체 뭐여야 하는가?
"이 뭐꼬 "바로 그 화두입니다.

민주는 또 뭔지 ?

다 먹구살자구 싸우고 비비며 사는데
서로 상처받지 않고 따듯하게 살수 있는 길 ,그 대안을
조합에서 만들수 있을까요 . 누가 ? 어떤후보가 ?
아니면 사용자 측인 회사가 ?

묻고 싶습니다.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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