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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자신이 하는 일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블루오션이 열릴 수 있다. 100년에 2초 이상 틀리지 않는 정확성, 철저한 장인정신,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하게 받을 수 있는 사후 관리 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품으로 손꼽히는 롤렉스사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어느 날, 롤렉스의 하이니거 회장이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 도중 친구가 물었다.

 

“자네 요즘 시계 장사 잘되는가?”

 

그러자 하이니거 회장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시계? 글쎄. 그걸 내가 어찌 아나? 내가 모르는 분야라네.”

 

친구는 회장의 말을 듣고는 어이없는 웃음을 터뜨리며 되물었다.

 

“아니, 세계 최고의 시계를 파는 자네가 시계를 모르면 누가 안단 말인가?”

 

그러자 하이니거 회장이 고개를 들며 말했다.

 

“무슨 소리인가. 난 시계 장사가 아니라 보석 장사일세.”

 

대부분의 시계업체들이 ‘패션’으로 정의하고 경쟁하는 동안 롤렉스는 자신들이 만드는 것을 보석으로 정의했다. 그렇기에 모든 시계업체들이 경쟁하는 시장에서 한 발짝 벗어난 새로운 시장을 끊임없이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모든 일은 정의하기에 따라서 새로운 시장, 즉 불루오션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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