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혼란의 한 가운데…..그리고 선택의 문제


어제 집에서 손석희 교수의 나레이션으로 구성된 '라이온 퀸' 다큐멘터리를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
 
아프리카 세랭게티 초원에 건기가 찾아오면 사자들에겐 시련의 시기가 시작된다.

몇달의 건기동안 새끼사자의 70%가 영양실조로 죽음을 맞이하며

어미사자들도 목숨을건 굶주림과의 사투가 시작된다.

이런 혹독한 건기동안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먹이를 구하는 사자무리들은 생존확율이 높으나

계속 우기에서 건기로 변하는 환경을 감지하지 못하고 자신의 영역에 머무르는 사자 무리는 많은수가

목숨을 읽고 만다.

바로 '적자생존'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었다.

지금 KT내부에서 특별명퇴를 시작하는 것은 왜? 일까....

사업환경이 변하였지만, 그 사업환경에 적합한 인적구성은 아니다.

대규모 장치운용사업 기반이었던 시대가 지나간지 오래다.

새로운 사업환경(컨버젼스, 멀티플레이어)에 적합한 인재가 되는 것은 가능하다.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

하지만 개인별 차이를 감안 예외적인 경우 회사는 새로운 선탣대안을 제시한것은 아닐까?



건기가 시작된 통신시장, 새로운 먹이가 있는 영역으로 이동할것인가?

척박해지는 자신의 영역을 고수 할것인가? 모두 자기의 선택과 책임 앞에 놓여있다.

쿡TV VOD를 통해  다큐멘터리 '라이온  퀸'을 보며 선택을 되집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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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특집 HD자연다큐멘터리 <라이온 퀸>/ 11일 오후 10시 55분
 
제2부 ‘위대한 유산’


실제로는 모든 위험에서 아들 심바를 지켜주는 라이온 킹의 아빠 사자는 이 세상에 없다. 사자는 철저히 모계사회로 이루어지며 새끼 사자에게 사냥을 가르치고 새끼 사자를 보호해 성장시키는 것은 오로지 암사자의 몫이다.

〈라이온 퀸>은 창사 48주년을 맞아 MBC가 준비한 명품자연다큐멘터리로 아프리카의 광활한 자연과 함께 그곳에 살고 있는 사자 무리의 치열한 삶의 모습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낸다. 특히 방송 사상 최초로 공개되는 갓 난 새끼 사자의 육아와 성장과정 등 한 사자 프라이드를 밀착 촬영해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 하여금 대자연의 장관과 아름다움 그리고 그 속에서 펼쳐내는 사자들의 치열하고 끈질긴 생명력과 역동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 ⓒMBC
▶ 주요내용

세렝게티 초원에 건기가 시작됐다. 사자들의 주 사냥감인 누, 얼룩말들은 풀을 찾아 대이동을 감행하지만 사자는 이들을 따라 이동하지 않고 근거지에 머문다. 한낮 기온이 최고 50도까지 올라가는 건기는 사자들의 최대 시련기. 마쉬 프라이드는 건기의 시련을 극복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 메마른 초원에 울려 퍼지는 포효의 정체를 밝힌다

공동육아로 새끼를 키우는 암사자들은 거의 같은 시기에 새끼를 낳기 때문에 제 새끼든 남의 새끼든 구별 없이 젖을 먹이며 키운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새끼 사자의 이빨이 단단해지고 날카로워져 젖 먹이는 데 상당한 고통이 따른다. 젖을 먹일 때는 젖이 잘 안 나오는 젖꼭지를 꼭꼭 물어대는 어미 암사자들이 내지르는 비명 소리에 고용한 초원이 시끄러워진다. 이 때문에 암사자들은 서로 젖 먹이는 것을 미루고 새끼 사자들은 이리저리 젖동냥을 다니기도 한다.

물이 메마른 세렝게티 초원을 채우는 건, 득달같이 달려들어 젖을 빨다 젖꼭지를 물어대는 새끼들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암사자의 포효. 제작진은 직사광선과 물 부족으로 한층 예민해진 사자들에게 위험을 무릅쓰고 다가가 프라이드 내 공동양육 장면을 포착하였다. 고통 때문에 새끼들을 물어 떼어내다가 이내 젖을 내주는 암사자와 젖 먹이부터 시작되는 새끼들의 생존 경쟁 등 사자들의 생생한 무리 생활을 소개한다.

▣ 마쉬 프라이드, 사상 최대 시련에 봉착하다

떠나있던 어미 암사자가 새끼들을 데리고 무리에 복귀한 후, 마쉬 프라이드는 완전한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건기. 온난화로 인해 더욱 혹독해진 건기의 환경 속에서 새끼들을 지키기 위한 암사자들의 사투가 펼쳐진다.

연속 사냥에 실패한 후 어렵사리 구한 먹잇감을 떠돌이 수사자들에게 빼앗기는 암사자들, 부상 때문에 무리를 쫓아가지 못하고 혼자 죽어가는 새끼 사자,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다른 사자를 쫓다가 부상당한 후 그 상처를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죽은 암사자 이야기 등 제작진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사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화면에 담았다.

▣ 빅마쉬,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모든 것이 메마른 마쉬 프라이드 영역권에서 오아시스 역할을 하는 빅 마쉬. 큰 습지라는 뜻의 빅 마쉬는 건기에도 물이 마르지 않아 코끼리를 비롯해 버펄로와 기린, 혹멧돼지 등 초식동물들이 모여든다. 초식동물들의 갈증을 해결해주는 빅 마쉬는 사자에게 최상의 사냥장소이기도 하다. 최단거리 내에서 승부를 봐야 하는 사자들에게 단독 사냥보다는 협공 사냥이 유리하다. 마쉬 프라이드의 암사자들은 몰이꾼과 공격조로 나눠 먹잇감의 숨을 조여 가지만 사냥은 10번 시도해도 고작 한두번 성공할 정도이다. 그래도 암사자들은 사냥이 성공할 때까지 쉬지 않고 사냥감을 찾아 헤맨다.

우기 때는 야간에 사냥하는 관계로 사냥 장면을 촬영하기 힘들지만 건기에 접어들어 사냥감이 줄어든 탓에 마쉬 프라이드의 암사자들이 분주해졌다. 제작진은 먹잇감이 보일 때마다 사냥을 시도하는 사자들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마쉬 프라이드를 지키며 사자들의 사냥 모습을 포착하였다. 제작진의 끈질긴 집념으로 화면에 담아낸 긴장감 넘치는 빅 마쉬의 추격전을 「라이온 퀸」에서 생생하게 보여준다.

▶ 특기사항

- 지난 2002~3년, 아프리카 야생동물의 생태를 한국인의 시각으로 담아낸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로 호평 받았던 MBC 자연다큐멘터리 전문프로듀서 최삼규 PD가 선보이는 「라이온 퀸」은 시청자들에게 살아있는 야생의 모습을 더욱 생생히 전해주고자 5.1 채널 사운드로 완성하였다. 사자들의 뼈 씹는 소리까지 잡아낸 「라이온 퀸」의 생생한 사운드는 시청자로 하여금 사자가 바로 옆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할 것이다.

- 날카로우면서도 유려한 진행으로 한국인이 신뢰하는 방송인 1위로 뽑힌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라이온 퀸」내레이션을 자청하고 나섰다. 평소 자연 및 야생동물에 관심이 많았다며 자연 다큐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인 손석희 교수. 그의 신뢰감있는 음성으로 「라이온 퀸」의 현실감이 배가 되었다. 처음으로 들어보는 손 석희 교수의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라이온 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라이온 퀸』은 기존의 자연다큐멘터리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사자들의 육아 및 가족애에 집중해 사자들의 은밀하고 생생한 사생활을 밀착 취재하여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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