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끝났다

국내 핵심 기업들이 주요 사업 부문을 합쳐 덩치를 키우거나
새 사업 영역 진출에 앞 다퉈 나서고 있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비상경영으로 작년말과 올해 살반기 경제위기 국면을 넘긴
기업들이 경쟁력을 키우는 '사업재배치'에 주력하는 것이다.

최근 LG그룹,포스코,팬택계열은 각각 일부 계열사를 합병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삼성그룹도 삼성전자의 보안용카메라사업을 삼성테크윈에 넘기고,
삼성디지털이미징을 삼성전자에 흡수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은 또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를 내년 1월 합병해 중복사업을 조정하고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KT,현대중공업은 다른 업종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은 각각 BC카드,하나카드와 지분 제휴를 통해 금융업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제계에서는 기업들이 경제위기의 고비를 넘겼다고 판단하는 것이
사업 재배치 결정의 공통적인 배경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위기경영으로 비축한 '체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전략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어려웠던 경제가 조금씩 살아난다고는 하지만,
KT나 여러 기업들이 어려움을 이야기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럴때 일수록 변화와 혁신을 무서워 할것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좀 더 바뀔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는것이 우리가 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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