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새바람 분다
작성자: 나그네 | 조회: 824회 | 작성: 2009년 9월 13일 9:17 오전15일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선거 '주목'
"민노총식 투쟁으론 권익 못지킨다" 인식 커져
지난 2001년 이후 6번 치러진 현대자동차 노조(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위원장 선거는 매번 비슷한 양상이 되풀이돼왔다. 1차 투표에선 온건
파 후보가 40% 내외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하지만, 과반수 득표에 미달해
열리는 결선 투표에선 강경파(좌파) 후보들이 연합해 결과를 뒤집곤 했다.
하지만 오는 15일 치러질 이번 선거에선 달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
다. 민주노총 주도의 강경·정치 투쟁에 대한 거부감이 평조합원들 사이
에 확산돼 있어, 1987년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온건파가 노조위원장에
당선되는 '선거혁명'이 일어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