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수 부사장을 해부한다

36,000명의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상기 문구는 어저깨 전임 남중수 사장과 사장 직무대행을 맡은
서정수 부사장이 e-mail을 통해 전직원에게 보낸 KT 직원수입니다.

그리고 어저깨 ilovekt에 게재된 내용중 "KT 사장은 외부인사는 안된다"
는 KT 노동조합의 게재 내용이 있었습니다.
(게재 내용으로 보아 KT 노동조합이 아닌 인재경영실의 내부고객만족팀
에서 게재한 내용으로 추정)

지금 KT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수는 36,000여명으로 추정됩니다.
KT 노동조합의 논리대로 KT 사장이 외부인사는 안된다면, 표류하고 있는
KT호의 선장은 누가 돼야 하나요?
서정수 부사장? 박희권 부사장? 모두 아닌것 같습니다.

KT는 사실상 창사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사납고 성난 파도와 상어때가 우굴거리고 배를 전복시킬수 있는 각종
암초가 산재한 태평양 바다 한가운데, KT호는 표류중에 있습니다.
평온하고 풍요로우며, 뱃고동 소리가 잔잔하게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항구로 KT호를 안전하게 인도하기 위해선, 대내외적으로 덕망과 지혜를
겸비하고 사업적 혜안이 글로벌화 하여, 경쟁력이 출중한 인물이
KT 사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금의 KT 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회자되는 내용을 보면 능력과 도덕성과는
무관하게 문제투성이의 KT내 인물들이 사장을 해보겠다며 명함을
내미는 모습에 할말을 잃고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KT 사장을 꿈꾸며 치밀하게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서정수 부사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국통신 4급공채 1기로 입사한
인물입니다.

그간 남중수 전임사장과 양성적, 음성적 인간관계를 맺으며 입지를
키워온 인물이지요. 남중수 전사장의 표현을 빌리자면 "서정수는
나의 가방 모찌다.", "내 모든 일을 처리해준다"라고 대외인사에게
소개하는 인물입니다.
"가장모찌 출신과 사장 직무대행" 어딘가 언바란스하지 않으세요!

서정수 부사장은 KT 사장뿐만 아니라 직무대행도 맡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정수 부사장은 KT 경쟁력을 약화시킨 인물입니다.
조직을 잘못 설계하여 관리감독만 있는 엉터리 조직을 만들고,
모든 권한은 본사, 사업부서에서 행사하고 현업기관은 무한책임을 지는
시스템으로 구축하여 본사와 현업기관의 소통을 단절시켰으며,
돈(리비이트)과 관련된 모든 업무는 본사 구매전략실과 자산경영실로
통합하며, 현업 접점에서 관리하던 주요고객이 모두 이탈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런 결과 KT가 현재 검찰수사의 핵심 타켓이 되어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을 제공했습니다.

개인적인 비리내용을 살펴보면 상기업무를 추진한다며
외부기관(AT커니, IBM)에 컨설팅을 주도하고 상당부분의 리베이트를
받아 전임사장, 박희권 부사장과 분배했다는 소문(검찰수사결과를 지켜
봅시다.)이 대내외에 파다하고, KT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인천부평송신소,
뚝섬 강북건설국터, 강남건설국, 부산건설국터에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과정에서 ㅇㅇㅇㅇ억원의 리베이트설이 정치권과 검찰에 회자되는
내용입니다. 이는 동업자로 활동한 자회사격인 ㅇㅇㅇㅇF의 강 ㅇㅇ회장이
귀국하여 수사를 받게되면 다 들어날 사실입니다.

그리고 해외협력단(지금의 글로벌사업단) 시절 소속 여직원과의 해외
성적 염문설로 본사 직원 대부분이 눈쌀을 찌푸렸던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사건이 2~3년후에만 발생했어도 성추행으로 법적 심판을 받을 사안
이었죠. 도대체 어떻게 해결이 됐는지 아니면 아직도 진행중인지 모르
겠습니다.

이런저런 얘길 쓰다보니 서정수 부사장식 마인드에 물드는 느낌입니다.

이상 언급한 내용으로도 충분히 KT 사장은 물론 직무대행도 맡겨서는
안되는 이유가 설명되었다 생각합니다.

KT의 미래를 생각합시다.
우리 36,000명 종사원의 생계를 생각합시다.
우리직원 모두 화이팅!!!

* 다음호는 마산 마피아의 대부로 활동하는 박희권 부사장편입니다.
* 다다음호는 남중수 전사장을 구명하기 위해 부당하게 사용한 예산내역
(법적소송비, 언론홍보비, 대외활동비 등)을 샅샅히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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